시종일관 뭔가가 답답한게...... 한국 VS 가봉 전과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세네갈VS 아랍에미리트는 한술 더 뜨던데...논외로 보고)
아마도 영국 국민들도 자국 대표팀에게 느꼈을 감정이 한국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 예선들을 보니 경기운영이나 스타일등은 어느팀이나 비슷해보이고
대부분의 팀들의 공격역시 화끈하게 골 결정해주는 팀도 안보입니다.(그나마 브라질은 제외)
그래서 대표팀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문제는 우리나라팀만의 숙제가 아니라는데 위안이 됩니다.
솔직히 우리팀의 고질병은 문전에서의 섬세함과 결정력 부족인데 그런점을 감안해서도
8강에서 세네갈과 만나길 바랬습니다. 공격력은 세네갈이나 영국이나 비슷해보이는데
수비-조직력은 확실히 영국이 좋죠. 그런점이 홈 어드벤티지를 떠나서봐도
한국팀이 고전할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지만.... 한국이 지금까지 상대했었던 멕시코나
스위스팀과 했었던 것처럼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면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면 50:50의
경기를 할수 있지 않을까요??
우선 8강부터 뚫고 난 뒤의 이야기지만
문제는 브라질.........우리 한국팀은 정통적으로 조직력과 개인기를 다 가지고 있는 팀들
(최근에 VS 스페인, 아르헨티나)에게 치명적으로 약한 경기를 해왔다는게 ...난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