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으로 높은 성적을 거둔 한국과
다양함과 저변으로 낮은 성적을 거둔 일본을 단적으로 놓고 보자면
인구 차이를 고려해 보더라도 한국 유전자가 일본 유전자보다 월등했다는 사실은 OK
근데 필자는 그런 분쟁 요소 속에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었음
일본이 한국에 비해 체육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발달되어 있다는건 사실이며
이를 통해서 보다 체육계로 진출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도 사실임.
예컨데 내가 수영을 존나 잘한다고 가정해 보자고.
근데 주변에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그 기회가 부여되지 않음.
한국에는 이런 기회가 정말로 많이 부족하다고 여실히 느끼고 있음.
예컨데 어쩌면 더 많은 종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이 어딘가에 있을 수 있는데
그 인재들의 숨은 가능성을 버리고 있다는 것임. 실력이 드러날 기회가 없으니깐 당연한 결과임.
요점은 한국의 어린 학생 친구들이 좀 더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일본의 여유교육과 같은 노선은 밟아선 안되겠지.
학생들이야 말로 한국의 미래임. 그 학생들이 죽어라 공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잠시나마 자신의 꿈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교육이라 함은 숫자를 더하고 빼는 것이 다가 아니건만...
오로지 공부에 공부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는 현실상...
한국은 아직 멀었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른들이 아직 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