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올림픽 기
4년 만에 방문한 대만에서는 때아닌 국기(國旗) 논쟁이 한창이었다.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지 교민들이 런던 거리에 내건 청천백일기가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철거된 탓이었다.
1984년 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면서 대만은 ‘중화민국’이라는 공식 국호 대신 '중국 타이베이'라는 명칭을 쓰며 국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을 받아들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국기 철거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이렇듯 세세한 부분까지 압력을 가하는 중국에 대한 분노가 지배적이었다.
평소에는 청천백일기를 국기로 인정하지 않아왔던 야당 민진당조차 "국기의 존엄이 심각하게 훼손됐는데도 국민당 정부가 수수방관할 수 있느냐"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중략)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16/8968716.html?ctg=2002&cloc=joongang%7Chome%7C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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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국가이름도 못 쓰고,
국가 깃발마저 강제로 철거당하는 타이완.
자기 스스로 독립선포해서 해결하면 되는데.
입으로만 떠들면서, 실제 대책은 무대책.
그럼, 분노는 왜 하는지 궁금.
갈수록 처량하고 불쌍해보이는 타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