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나오고 싶어도,
상대 전력이 만만치 않으면 마음대로 못하는게 축구같애요..
영국도 홈에서 우리나라한테 계속 공격적으로 못나왔고
우리가 전력이 막강해서 영국이 오히려 열세였다는..

제 생각에는 서로 호각세로 싸우다가, 이길 놈이 이기는 경기가 될듯한..ㅋ

이 경기는 연장까지 갈 소지가 다분하다고 보여짐..

1골 싸움이 될 것은 거의 분명한 듯 하고...

이러다 2010 남아공 월컵 16강전 일본vs파라과이 꼴 나는거 아닌가 몰라..

우리나라랑 싸울때는 전반부터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경기했고, 후반전에도 발빠른 선수와 교체하면서
역습을 위한 카드만 써서 우리나라 경기력이 더 좋았잖아요. 근데 멕시코입장에선 자신들이 테이블에서
젤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첫게임이 한국인데 한국의 친선경기, 특히나 세네갈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3골몰아 넣는걸 보고 한국의 공격력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얘네들한테만 발목잡히지 않으면
충분히 8강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왔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짐작한 이유가 우리나라와 경기할때는
아주 대놓고 누가보더라도 전술상 수비에 중점을 둔건 확실하고 나머지 조경기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세네갈, 스위스 상대로 다 다득점했고 8강전에서도 다득점했어요. 공격력이 점점 살아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멕시코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2점정도는 낼 수 있는 팀이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도 좋은 경기력이라는 것에 대해 평가절하 할 수 없던게 스페인같은 경우야 원래 일선압박부터 시작하는
점유율축구에 패스성공률이 대단히 중요해서 a대표같은 경우는 주전이 전부 바르샤, 레알 이 두팀에서 다 뽑지
않습니까? 근데 올대는 프리메라 각팀에 유망주들을 모아놓은 것이라 제대로 된 조직력을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페인 올대는 세계에서 내놓라하는 유망주들이고 온두라스마저 스페인을 이기면서
스페인을 완전 허접취급했는데 온두라스가 8강 브라질전에서 보여줬던 골결정력과 조직력은 상당했었잖아요.
어쩌니 저쩌니 두서없이 말이 많았지만 일본이 공격적으로 나올 멕시코의 득점을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추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멕시코가 이길 것 같구요. 만약 우리나라가 브라질과 정말 죽어라 뛰어서
결승에 올라가서 멕시코와 만나게 되더라도 테이블경기에서 만났었던 그때의 멕시코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