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 좋은 메달 소식이 두 개나 전해졌다. 바로 양궁과 사격이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전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한 구본찬이 힘겹게 오른 결승전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양궁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후 28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그간 많은 선배들이 개인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히 결승무대에서 좌절했다.
또, 남자 50m 소총 복사에 나선 김종현은 208.2를 쏘며 헨리 융해넬(독일, 209.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배드민턴과 탁구 단체전에 나선 우리 대표 선수들도 승전보를 전하며 메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도 남자 +100kg급과 여자 +75kg급에 출전한 김성민과 김민정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16년 만에 유도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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