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력이라고 평가 받았던 한국 유도가 노골드에 그치고 말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따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여자 유도 김민정(렛츠런파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78㎏ 이상급 동메달결정전서 중국의 위쏭에 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 유도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일정이 끝났다. 앞서 출전한 남자 100kg 이상급 김성민이 16강서 한판패 하며 탈락,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 한국은 세계랭킹 1위를 3명이나 보유했다. (男 60kg급)-안바울(男 66kg급)-안창림(男 77kg급)이 그 주인공. 그리고 곽동한(男 90kg급)과 김잔디(女 57kg급)는 한단계 낮은 세계랭킹 2위.
랭킹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안바울과 정보경(48kg급)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곽동한이 동메달을 따냈을 뿐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 세계랭킹 1위. 분명 허상은 아니었다.
▲ 문제는 경쟁자들도 경험이 쌓였다는 점.
▲ 결국 해법은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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