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에 출전한 김현우가 판정 논란을 딛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현우는 16강전에서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를 상대로 완벽한 공격에 성공했지만, 심판이 이를 인정하지 않아 8강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크로아티아의 스타세비치. 김현우는 선제점을 땄음에도 추월 당해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시 이를 뒤집어내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0년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여자 배구팀도 카메룬을 3-0으로 꺾으며 조 3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외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성지현, 배연주도 가볍게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마라톤에 출전한 안슬기, 임경희도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풀코스를 완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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