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시절 입식격투기를 시작한 김지연은 고등학교에 들어서며 김재영에게 종합격투기를 배워 스피릿MC 아마리그에서 활동하는 등 총 10승 무패의 격투기 전적을 남겼다. 하지만 무대가 없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복싱으로 전향했고, 곧바로 승승장구하더니 OPFBA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10년 다시 종합격투기로 복귀했다. 특히 2011년 남자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일은 화제가 됐었다.
그녀가 최근까지 몸담던 강남팀파시 소속의 남의철은 "김지연과 스파링을 할 때면 항상 긴장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여성이지만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국내에 여자 선수가 없어 그녀는 항상 남자 프로선수들과 훈련을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