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아사다 마오, 은퇴 뒤 30억원 누드 화보" 진실은?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지난달 은퇴를 암시하는 언급을 한 가운데,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누드 사진을 촬영한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중국 시나는 일본 매체 '주간실화'의 보도를 인용,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 3억 엔(약 32억원)을 받고 누드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계획은 매우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연예계 관계자는 주간실화를 통해 "마오는 은퇴 후에도 스케이터 생활을 계속 할 테지만 단순한 스케이터는 아닐 것이다"며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마오 측과 접촉을 하고 있으며, 은퇴 뒤 누드 화보도 계획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누드 사진으로 받을 마오의 개런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비치발리볼 선수인 아사오 미와도 누드 화보개런티가 2억엔(약 21억원)에 달했다"며 "한 관계자가 마오에게 3억엔을 제시했는데 이는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에 한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를 못 이길 테니 누드도 못 보겠군" "국가대표 선수한테까지 누드를 찍으라고 한다니 일본은 제정신인가" "또 아사다 마오 루머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아사다 마오의 은퇴 시기조차 밝혀지지 않았거니와 해당 언론이 일본에서 확인되지 않은 가십을 여럿 다뤘다는 점을 들어 누드 화보 기사 역시 날조된 보도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지난 4월 ISU 2013 월드 팀 트로피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마지막은 스케이트 인생에서 가장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 메달보다 최고의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은퇴 계획을 넌지시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