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10일 한국체대 쇼트트랙 A 코치가 지난 2012년 여름 자신이 지도하던 여자 선수를 천호동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는 화장실로 피한 뒤 부모에게 연락해 화를 입진 않았으나 성추행 파문은 빙상계 곳곳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A 코치는 일주일간 잠적했다고 전했다.
주변 빙상 선수들은 "A코치가 해당 여자선수에게 키스하고 가슴을 만지려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추행 파문에도 A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에 발탁돼 지금까지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
A 코치의 스승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위 임원인 한국체대 B 교수는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 오히려 "법정에서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고 하면 네가 다친다"며 선수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선수에게 실업팀 입단을 조건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110n0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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