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경기 직후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중국 네티즌들은 "왕베이싱도 대단한 선수지만 이상화와 동시대를 산다는 것이 비극", "한국은 천재가 많다", "이상화는 뛰어넘을 수 없는 큰 산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본 네티즌들은 "어째서 한국에서 이런 천재가 나왔지?", "이상화 얼굴도 금메달감인데", "이상화 왜 김연아보다 한국에서 평가 절하인거야? 더 대단하다", "이상화 차원이 달라. 압도적", "저 빙질에서 올림픽 신기록, 미쳤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상화의 실력을 극찬했다.
AP통신은 이날 "2013-2014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지배한 이상화가 올림픽마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며 "2차 레이스를 돌 때 이상화의 금메달은 이미 떼어 놓은 당상이었다"고 평가했다.
75초0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올가 팟쿨리나(러시아)는 "마치 우사인 볼트 같았다"고 이상화를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