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지난해 규정에 따르면 넉넉하게 청룡장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 규정이 적용되면서 맹호장에 만족해야 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서훈 규정은 안전행정부에서 최종 결정하는데 앞으로 엘리트 체육보다는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등 일반인에 대한 포상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엘리트 체육인들은 "`피겨여왕`이라고 불리는 김연아도 못받는 청룡장을 생활체육인이 받도록 한다는 정부의 발상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의 청룡장 수훈 사실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2013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청룡장, 여왕도 못받는 걸 왜 만드냐", "청룡장, 이런 규정 누가 만드는지 공개해라", "청룡장, 탁상행정 그만 책상 뺄까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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