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기적의 32구 랠리를 펼치며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던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는 그에게는 여전히 '세계 최강' 중국 탁구를 넘어서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김 감독은 한국 탁구의 현실을 차가우리만큼 냉철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미래의 금빛 희망을 짊어지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우리 탁구 계에 새 바람만 심어준다면 도약의 기회는 찾아오리라 믿고 있었다. 그 역시도 탁구 부흥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