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세계 여자 탁구계를 호령했던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관련 소식이 다소 늦게 전해진 아쉬움이 있긴 하다.
지난 22일과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 친선 탁구 대회 '피스 앤드 스포츠 컵'에 참가한 현 전무는 아담 샤라라 ITTF 회장에게서 명예의 전당 가입 기념패를 받았다. ITTF는 1993년부터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선수 등 탁구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뽑아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는데 한국인으로는 2011년 현재 현 전무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