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일반스포츠방 행복한사람님 글펌...
집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고 피켓 들다가 집회 안내문을 나눠드리고 다시 피켓들고 안내문 나눠드리고.. 집회 끝날 때까지 2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시민들은 서명을 하든 안 하든 모두 따뜻했습니다.. 중년의 어르신들이 서명을 정말 많이 해 주셨고, 안내문도 무성의하게 받으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찬찬히 읽어보시는 분들도 참 많았고요..
집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눈빛만 봐도 든든하고 연심승심이 느껴졌습니다. 목소리도 예쁘고 우렁차고 너나 할 것없이 거의 쉼없이 서명 동참을 외치는데, 전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따로 놀아서 거의 말을 못하고 안내문을 주로 나눠줬습니다. 안내문이 모잘라 도중에 추가 인쇄를 해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서명이 계속 이어져서 5시 30분이 좀 지나 해산했고요, 정리 중에도 설명을 듣고 서명을 해 주시는 시민들의 모습도 찍어 봤습니다.(마지막 사진 2장)
아래는 연갤에 올라온 후기들을 모은 것인데, 읽어보시면 현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드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소 기사와 뉴스가 많이 나오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