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연남이의 챔스 경기영상을 구해 보다보니 꽂혀 글까지 작성하게 됐네요.
문외한이지만 챔스 현재까지의 두 경기를 보니 연남이의 컨디션이 백퍼센트는 아닌듯.
그래도 종결자로써 어려울때 반전시키거나 경기를 매조지하는 대부분을 연남이가 하네요 ㅎㅎ
간단히 현재까지 상황을 브리핑해보자면 페네르바체는 B조에 속해있습니다. B조는 페네르바체와 더불어 아제룔 바쿠, 스틴타 바카우, 낭트의 각 리그 강팀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첫번째 경기에서 스틴타 바카우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고, 두번째 경기에서 아제룔 바쿠와의 홈경기에서도 3:1로 가뿐히 이겼죠.(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volley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405406)
이제 12월 9일에 낭트에서 낭트 VB와 원정경기가 있습니다. 흥민이 경기와 더불어 챙겨봐야 하는 경기가 생겼네요 ㅋ
그리고 CEV (Confédération Européenne de Volleyball : 유럽배구연맹) 홈피에 나온 개인 랭킹 6가지(blocker, receiver, scorer, server, setter, spiker) 중 3개의 공격수 랭킹에서 득점, 서브에이스, 스파이크 랭킹에서 모두 10위안에 듭니다. 랭킹 10위안에 공격수중 이 세개의 랭킹에 모두 들어간 선수는 연남이 빼고는 러시아의 쿠티우코바 뿐인거 같더군요.
특히 서브에이스는 2위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눈에 들어온 두 가지를 말해보자면, 연남이의 서브차례엔 상당수가 서브에이스든 뭐든 페네르바체의 공격권이 적어도 두세 포인트이상 유지되더군요(연속 서브).
또 하나는 홈경기에서 연남이의 서브땐 홈팬들이 연남이가 서브준비할때부터 "킴!킴!킴!킴!"을 외쳐대다가 때릴때 "워~우와"라는 응원을 해주더군요. 다른 선수들에겐 이 정도 연호가 드문거 보면 확실히 인정받는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아래 포세이돈님께서 연남이가 1라운드 드림팀 베스트 6에 선정되었음을 알려주셨는데요.(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tc_sports&wr_id=23994)
이번에도 2012년에 이어 페네르바체를 챔스우승시키고 MVP도 차지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경기일정및 결과와 순위표
득점 랭킹
서브 에이스 랭킹
스파이크 랭킹
위에 말씀드렸던 연남이 서브할때 연호하는 홈팬들의 응원을 들을수 있는 영상입니다.
연남이의 11연속 서브 영상입니다.
1차전 : vs 스틴타 바카우전
2차전 : vs 아제룔 바쿠전
사진 두장 첨부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아제룔 바쿠전에서의 연남이의 스파이크 장면.
두번째 사진은 아제룔 바쿠전에서 팀원들과 기뻐하는 연남이의 뒷모습입니다. 백넘버 10번이 연남입니다.
그리고 백넘버 3번의 흑인선수는 연남이와 더불어 페네르바체 양쪽 공격수로 활약하는(?) 콜롬비아출신의 몽따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뛴 적이 있다고 하네요.
백넘버 2번이고 초록상의를 입은 메르브는 팀의 리베로인데 아마 연남이랑 동갑이거나 한살많을 겁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페네르바체 경기를 보다보니 팀이 이길때마다 방방뜨며 좋아하는 활달한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ㅋ
ps)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남이는 김연경의 별명중 하나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