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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4 23:59
[농구] LG의 새 외인 알렉산더, 허슬로 강렬하게 KBL 데뷔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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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새 외국인 선수 퀸틴 알렉산더(25, 195cm)가 인상 깊은 데뷔전을 치렀다.

LG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9-66으로 꺾었다. 상승세의 LG답게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이날 승리로 2015년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또 직전 경기에서 4위 고양 오리온스가 1위 서울 SK에게 패하며 5위 LG는 공동 4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LG의 10연승 도전 외에도 눈길을 끈 것은 알렉산더의 데뷔전이었다. 알렉산더는 지난 30일 부상당한 크리스 메시를 대신해 LG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교체가 확정됐다.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메시가 차재영의 발을 밟아 부상을 당했고 검사 결과 3~4주 결장이 불가피했다. 결국 LG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알렉산더를 선택했다.

알렉산더는 이날 3쿼터 2분 11초를 남기고 교체됐다. 한국 팬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알렉산더였다. 전자랜드가 무섭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교체된 알렉산더는 멋진 어시스트로 KBL 첫 기록을 만들어냈다. 컷인 하는 유병훈에게 정확한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득점은 없었다. 높이의 열세로 테렌스 레더에게 수비에서 밀려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렉산더의 가치는 허슬 플레이에서 나왔다. 알렉산더는 정병국의 레이업슛을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블록 해냈다. 내려오면서 정창영과 부딪쳐 위험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부상은 아니었다. 알렉산더는 벌떡 일어나 수비로 전환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루즈볼을 몸을 날려 LG의 공격권으로 만들어냈다. 이날 알렉산더의 기록은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이었다.

비록 공수에서 아직 LG 선수다운 호흡은 보여주지 못 했지만 알렉산더의 데뷔전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알렉산더와 첫 경기를 치른 LG의 김시래는 “3쿼터 전자랜드가 추격할 때가 고비였다. 그때 알렉산더가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흡만 더 맞춘다면 제퍼슨의 체력을 아껴줄 수 있는 선수다. 대만 리그와 키프러스 리그에서 활약한 알렉산더는 195cm의 신장에도 엄청난 운동능력이 장점이다. 이 능력을 LG의 연승 행진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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