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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라 감독은 선수구성의 변화에 대해 "프로선수들 못지않게 고등학생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 또 내년 U18선수권을 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10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전날 하루 연습을 맞춰보고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정 감독은 "오전에 몸싸움 연습만 엄청나게 시켰다. 제대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은 수원의 한 호텔에 숙소를 잡고, 아주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정 감독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훈련장소 섭외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메르스 때문에 체육관을 잘 대여해주지 않는다. 프로팀을 찾아가 연습경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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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195cm)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박지수는 정확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바스켓카운트에 블록슛을 해내는 등 경기를 장악했다. 박지수의 활약 덕에 대표팀은 20-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지금껏 U17세계선수권 2차례, U19세계선수권 1차례를 소화한 박지수는 세계대회가 낯설지 않다. 세계대회에서 리바운드, 블록슛 전체 1위에 올랐던 박지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정미라 감독은 박지수의 기량을 칭찬하면서도, 중거리슛 등 자꾸 외곽으로 나와서 플레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센터는 자꾸 등을 지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지수가 나오면 리바운드를 잡을 선수가 없다. 자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