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60106095507176
국내 체육계의 한 인사는 “농구나 아이스하키처럼 단체 종목의 경우 2-3명의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키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한국 대표팀의 한 부분이어서 우리의 정체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라톤 같은 개인종목은 다르다. 태극마크를 단 에루페가 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혼자 서 있는 장면과 우리 농구팀이 시상대에 있는 장면을 비교해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년간 한국에서 열린 5개의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에루페는 오는 8월 리우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됩니다.(2일 취재파일 참조) 이 점은 대한체육회 고위 간부는 물론 법제상벌위원회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선뜻 특별 귀화를 인정할 경우 각종 논란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 17명 위원들의 고민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