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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3 18:26
[기타] [이세돌 4국] 저는요, 오늘 그 오류가 무서웠어요.
 글쓴이 : IceMan
조회 : 6,343  

알파고가 스스로 판단한 형세가,

자신이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막 던져보는 그 몇몇 수가 진짜 무서웠습니다.

(우변에서 1선에 빠진 수나 좌하에서 갑자기 끼운 수요)

그 이유는요,

프로그래머의 의도와도 상관 없이

인공지능이 행하는 수법이, 인간의 상상 밖에 존재한다는걸

확인했다고나 할까요?

인공 지능 믿고 뭐 함부로 일 시켰는데,

전혀 엉뚱한 걸 수행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게......

AI 너무 믿으면 안되겠어요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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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명 16-03-13 18:54
   
그렇네요... 공감합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핵무기를 관리한다면 이게 엄청난 일을 초래할지도 모르겠네요...
     
IceMan 16-03-13 19:27
   
핵무기요? 정말 큰일 나겠어요~
암모너 16-03-13 19:04
   
그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수싸움 게임 중 하나인 바둑에 도전하는 알파고와 같은 ai가 나온 것이겠지요.
     
IceMan 16-03-13 19:28
   
네, 그렇지요~
존재의이유 16-03-13 19:43
   
인간을 닮은 컴을 만들면 오류가 안날수가없죠.
그러면 오류가 안나는 컴은 그냥 단순계산기
formenss 16-03-13 19:48
   
음.. 아마도 막 던졌다기보다 87수이후에 승가능성이 떨어지자 실수를 유발한거 같이 보여요,사람 대 사람이였슴
대국 벌써 끝났을 것인데 기계다보니 50%이하로 승확률이 떨어지더라도 이상한데 둬서 혹시나 실수패를 두면 승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기에 버틴거 같아요.실제로 오목도 컴이 안되겟다 싶으면 끝내두 되는데 끝까지 꼬장부리면서 이상한데  수를 두거든요
별명없음 16-03-13 20:05
   
저도 윗분처럼 오류라기보다
알파고에게 누적된 기보들 가운데서 나온 꼼수들 = 즉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 합니다.

프로기사들끼리 대국에서도 종종 그렇고
바둑 프로그램에서 사람들끼리 둔 바둑 기보에서도
항상 돌 던지기 전에 몇수는 의미 없는데 두어보고 던지기 전에 마음 정리하고 던지거든요..

구글측 인사가  밝혔듯이...
79수 이후 87수에 승률이 확떨어졌다고 했는데 오늘 승착이 그 중앙에 끼운 78수가 묘수였던것 같고
아마 그간 누적된 기보 데이터에서 보지 못했던 수라 알파고가 제대로 대응을 못했던것 같아요...
(이 시점에 우변 1선 내려서는수 등이 나온)

그 이후로 알파고가 스스로 판단한 승률이 떨어진 상태에서
중후반에 좌변 위쪽 알파고의 마지막 노림수가 나오는데 (박정상도 무서운 노림수라고 함) 그게 마지막 노림수였고,
그 이후로는, 이미 승부를 뒤집을 곳이 사라진 상태에서
의미 없는 끝내기 자리에 바둑 초보들이나 속을 의미 없는 '꼼수'가 몇번 이어진 후에 던진것 같습니다...
그 '꼼수'라는게 초보들 대국에서나 볼수있는것이고, 프로 대국에서는 절대 당할리가 없지만...

수백만판의 기보가 저장되어 있는 알파고의 데이터베이스에는
바둑 사이트의 7단~9단 (프로급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대국)들끼리 두었던
온라인 대국 기보들도 포함되어 있을테니까 분명 그런 꼼수로인해 뒤집힌 대국기보도 존재했을게 분명하죠.

어제까지만해도 모든 수를 다 따지는 신의 능력을 가진 컴퓨터라고 생각했는데...

바둑의 수는 무한하고 같은 기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바둑에서
누적된 데이터에 없는 수를 둘 경우 승리가 가능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기보가 데이터에 누적된 이후가 가장 궁금한데요..
만약 다음에 대결을 또하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긴 바둑을 똑같이 둔다면..
79수까지는 알파고가 스스로 판단한 승률이 높았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똑같이 둘 수도 있겠죠... (과연 그럴지 궁금)
또한 79수 이후로는? 알파고의 대응이 달라질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마지막 남은 5국은 이세돌 9단이 흑을 잡고 두겠다고하니 이 방법은 어렵겠지만...

다음에 누군가가 알파고와 다시 백번으로 대결하게 된다면
이번 4국의 기보를 그대로 반복해 두어보는것도 꽤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학습능력이 있다고 했으니 분명히 똑같이 두어도 다른수를 찾아내겠죠...
Misue 16-03-13 23:31
   
저는 알파고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로직으로만 바둑을 두는건지.
2. 입력된 기보에서 해답을 찾아 바둑을 두는건지.
3. 로직과 기보 모두를 활용하는건지.

이 부분이 참 궁금하더군요.
     
성상 16-03-13 23:33
   
수많은 기보들로 바둑을 익히고 대국을 통해 경험을 축적

그냥 사람이랑 비슷한 형태로 발전합니다.

어마어마한 속도로요

로직으로 할 경우에는 현재 기술로는 모든 수를 계산하는게 수학적으로 불가능..

단순한 룰에 한없는 경우의 수 그 때문에 컴퓨터가 바둑을 아직 정복을 못했엇죠
아리갓동 16-03-13 23:37
   
KBS에서 해설자들이 하는 말이 일반적인 바둑봇들이 할 수 있는게 없을때 저렇게 둔다고 하더라고요
울루룰루 16-03-14 09:30
   
오류는 아닌 듯해요.
자기 계산에 의해 이길 확률의 수가 없으면, 당연히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수를 생각할 테고, 그런 곳 조차 없으면, 똥매너 수..즉, 상대의 어이 없는 실수를 바라며 두어 보다가, 결국 상대가 실수를 안해주니 돌을 던진거 같아요.
     
뿡뿡이 16-03-14 10:03
   
2222
농가무테 16-03-14 14:02
   
전 개인적으로 알파고 알고리즘이 각 서버들이 영역을 나누어서 집 계산과 더불어 확률을 계산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까.. 지금 까지 둔 상태에서의 집수, 이길 확률 등을 기반해서.. 중간, 각 귀변 에서 가장 높은 확률, 집수를 가져오는 수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수가 다음둘 수인데..아마 그 상태에서는 좌하변에 둔수가 가장 좋은 걸로 판단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광쟈스 16-03-14 18:50
   
알파고의 오류, 실수가 아니고
최적의 확률을 찾아서 논거죠
중앙 끼워맞춘 수에 그 짧은 순간에 알파고는 아 중앙싸움을 졌다는걸 계산하고
큰일났다 다른곳을 노려서라도 격차를 줄여보자
해서 둔게 첫번째 알파고 악수고

문제는 2번째 알파고 악수인데
이건 어떻게 봐도 그냥 실수급 악수라...
아직도 이 알파고를 완전히 알수가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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