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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기가 분리 개최되는 것은 곧 구단의 운영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연고지를 따로 쓰는 여자 구단은 남자 일정을 따라가다보니 마케팅 차원의 손해가 있었다. 우리카드와 티켓 등을 따로 운영하는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중계에도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KOVO 관계자는 "이미 몇 년씩 V-리그 중계를 해왔던 방송사들이기에 협의를 통해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걸림돌은 남아있다.
일단 연고지를 따로 쓰는 도로공사와 기업은행, 그리고 구장 관련 운영을 우리카드와 각자 하는 GS칼텍스는 찬성파다. 분리 개최 이야기도 먼저 꺼냈다.
다만 나머지 3개 구단의 입장이 변수다. 찬성 쪽으로 기운 구단도 있지만, 실제로 남녀부 경기 분리 개최를 반대하는 구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약 반대파가 강경하게 나올 경우 남녀부 분리 개최는 없던 일이 될 가능성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