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국 썰매는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쳤고,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최강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꺾고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세계 썰매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단숨에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유망 종목으로 급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썰매 종목인 루지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디고 성적도 뒤처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루지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팀 계주에서 10위, 박진용-조정명이 출전한 2인승에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국 루지가 평창 올림픽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루지 세계 최강국' 독일에서 여자 선수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루지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 정도로 루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대한루지연맹은 지난해 말부터 독일 여자 선수의 귀화를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6월 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특별 귀화 심사가 열립니다. 귀화를 앞둔 독일 선수는 올해 24살의 에일린 프리쉐(AILEEN FRISCH)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55&aid=0000414748
이건 아이스하키 귀화와는 다른 문제인 것 같네요...이렇게 해서 메달을 딴다해도
올림픽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남아서 지도자 일을 하는게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지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