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위조사건으로 논란을 야기한 ‘첼시 리 사건’에 대한 WKBL의 결정이 나왔다.
WKBL은 첼시 리를 영구제명 시키고 KEB하나은행의 팀 순위 말소, 시상금 환급, 드래프트 순위 최하위 지명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KEB하나은행은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등촌동 WKBL 사옥 회의실에서 신선우 총재를 비롯해 6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해 이사회가 열렸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출생증명서 등 문서 위조 사실이 드러난 첼시 리 사건에 대한 제재 논의가 진행됐다.
이사회 후 하나은행 조성남 단장은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이번 첼시 리 문서위조사건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구단에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장승철 구단주, 박종천 감독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한종훈 사무국장은 감봉을 결정했다. 첼시 리와 에이전트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어 법적 조취를 취할 예정이며,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WKBL 신선우 총재는 “이사회를 통해 첼시 리의 기록을 삭제하고 영구제명 시키기로 결정했다. 에이전트는 무기한 활동 정지를 시키기로 했다. 팀 순위를 말소하고, 시상금을 환급하기로 했다. 또 이번 시즌 하나은행의 국내선수, 외국선수 드래프트 순위를 최하위로 주기로 결정했다. 또한 해외동포선수 규정을 원천 봉쇄해 유망주들을 키우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sports.news.naver.com/wkbl/news/read.nhn?oid=065&aid=0000126295
에구야 이 사건 때문에 참 많은 사람 고생시키고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