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서 패럴림픽에서도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러시아가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필리프 크라벤 회장은 2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도핑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며 “러시아가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선수에게 약물을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벤 회장은 “사라졌던 35개의 도핑 양성 샘플이 모스크바 한 실험실에서 발견됐고, 이와 관련된 장애인 선수들의 이름까지 확인했다”며 “확보한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 샘플 19개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는 러시아가 최소 35개의 금지약물을 2011년부터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투여했으며,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19개의 금지약물을 추가로 투여했다고 WADA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PC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패럴림픽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195876
러시아는 정말 문제가 심각하네요...개인차원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런 짓을 해왔으니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