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장(파71·64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적어 낸 전인지는 17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오른 박성현(23, 넵스)과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21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골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사상 최소타로 우승했다. 남자 프로 테니스(PGA) 사상 메이저 대회 최소타 기록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기록한 20언더파다. 지난 7월 브리티시 오픈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두 번째로 20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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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폼이 많이 다운됐고 올림픽에서도 뛰어나게 돋보이는 활약을 못해줬는데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네요! 앞으로 다시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