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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1 05:09
[배구] 김연경,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역대 최고 대우
 글쓴이 : 수요미식신
조회 : 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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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난항 끝에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애초 터키 페네르바체 잔류가 유력했지만 중국 리그 상하이 여자 배구단으로 급선회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는 30일 "김연경이 중국 리그 상하이 여자 배구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리그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여자 배구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에 진출한 김연경은 6년 동안 이스탄불에 연고를 둔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진출 첫해인 2011~2012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MVP로 선정된 김연경은 터키 리그에서 2번(2014~2015, 2016~2017 시즌) 우승했고 터키 컵에서도 2번(2014~2015, 2016~2017 시즌) 정상에 올랐다.

최고의 무대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적표를 받은 김연경은 올 시즌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종료됐다.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김연경은 일본과 중국 리그에서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았다. 2016~2017 시즌을 마친 김연경은 애초 일본 리그 쪽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새 팀 조건에 대해 "국가 대표 소집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리그를 선택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중국 리그의 특징은 한국과 가깝고 리그 기간이 터키와 비교해 짧다는 점이다. 또한 중국 리그는 세계 여자 배구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바키프방크와 엑자시바시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운영 자금 난으로 고생하는 터키 리그와 다르다. 이런 점에서 김연경이 중국 리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네르바체는 중국 리그가 제시한 액수와 비슷한 조건을 내놓았다. 김연경은 오랫동안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동료들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는 조건 및 여러 상황을 살폈다.

유럽 배구 전문 매체 '월드 오브 발리'는 지난 5일 "김연경과 에다 에르뎀(터키)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가 다음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김연경은 광둥 에버그란데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지만 페네르바체 잔류를 선택했다. 이런 상황이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상황은 다시 급선회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메인 스폰서 없이 힘들게 팀을 운영했다. 팀 형편이 어려운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협상한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김연경의 선택의 폭은 좁아졌다. 최소한의 조건이 이뤄지면 동료들과 페네르바체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상황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확실한 보장을 약속한 상하이 팀 쪽으로 기울어졌다.

상하이 구단은 중국 리그에서 5번 우승한 강팀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1년까지 중국 리그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이후 톈진에 밀려 16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연경을 영입한 상하이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한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일본 리그 JT마베라스에 입단한 그는 2011년부터 6년간 세계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다. 한국과 일본, 터키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결국 새로운 리그를 선택했다.

김연경은 다음 달 3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 배구 올스타 슈퍼 매치에 참가한다. 그리고 대표 팀에 합류한다. 대표 팀은 다음 달 7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고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3017182054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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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롱 17-05-31 08:34
   
아마 은퇴도 멀지 않았고 노후대책으로도 딱이네요 화이팅입니다~!
pria 17-05-31 13:23
   
좀 멀긴했다...
동안천사 17-05-31 16:28
   
좋은 결정한거 같네요
Poseidon 17-05-31 23:07
   
그것아세요. 올시즌 페네팀은 프런트가 우승목표가 아닌 현상유지 전략으로 김연경포함 용병3명으로 시작해서
차후에 마렛을 추가했음. 개막장팀이죠. 라이벌 바키뱅크와 엑자는 용병5~6명 그것도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을 체력안배 골고루 기용했다는것. 하지만, 기적같이 터키컵과 터키리그우승은 페네, 유럽챔스 우승은 바키뱅크로 돌아갔죠.
원인은 자금력 . . .페네는 앞으로 축구만 운영을하던가... 김연경 올해 잔여 연봉도 ....임금체불 됨.
김연경한테 최대한 잘해도 될까말까한대 ... 작년에도 선수구성 잘해주겠다. 계약하자. 이런식으로 사탕발림하더니 올해 뺑이쳐서 우승컵2개를 가져온 결과가 씁쓸하네요. 김연경이 6년간 페네에 있으면서 정에 이끌려 올해도 재계약하려고 한달을 늦춰가며 기다려줬는데 페네프런트는 변한것이 없음. 최고의 선수대우도 안해주면서 팀에 남으라고 생떼를 쓰냐. 김연경가는 팀마다 끝이 헬이네. 소녀가장으로 부상 입어가며 페네우승을 몇번 시켜줬는데 . . . 개막장색휘들. 김연경없으니 다음시즌 페네는 아마 빅4에서 바로 추락할것이다. 터키페네팬들 트위터에 의리를 져버리고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준 페네팀을 버리고 돈때문에 중국팀갔다고 김연경한테 디스함. 잔여임금도 안주면서 재계약하자니 도대체 니들이 인간색휘냐. 그리고, 그이전부터 김연경은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니 너네가 단장이 한국까지와서 계약하고 데리고 갔지. 페네프런트에 따져라. 그러게 있을때 잘하지...김연경없으면 너네는 아무것도 아님.
     
마늘바게뜨 17-06-03 13:19
   
사이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연경선수는 정말 팀복이 없네요 ㅠ 어떻게 가는곳마다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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