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7-07-02 14:20
[격투기] 파퀴아오, 무명복서에 충격패
 글쓴이 : 수요미식신
조회 : 2,658  

2017070211274319474_2.jpg


'살아있는 전설' 파퀴아오(39, 필리핀)이 무명 복서 제프 혼(29, 호주)과의 혈전 끝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파퀴아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혼과의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혼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이날 패배로 파퀴아오는 59승2무7패를 기록하게 됐고 혼은 18경기 무패(17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전설이다. 지난해 4월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3차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파퀴아오는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11월 복귀전을 치렀다. 바르가스와의 복귀전에서 파퀴아오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과거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뺏겼던 WBO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파퀴아오는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혼을 지명했다. 혼은 17전 무패 행진을 기록했으나 무명에 가까운 복서였다. 2012년 런던 올리픽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했지만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파퀴아오의 상대로 지명되면서 인지도를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파퀴아오가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경기는 예상 밖 접전이었다. 파퀴아오는 경기 초반 공격을 자제하면서 혼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힘을 썼다. 혼은 초반부터 거칠게 나오면서 파퀴아오를 압박했다. 혼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퀴아오는 카운터 펀치로 반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혼의 공격은 매서웠다. 파퀴아오는 자신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하면서 혼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노출했다.


파퀴아오가 5라운드에서 간결한 펀치로 혼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혼이 6라운드 힘의 우위를 앞세워 파퀴아오를 로프 쪽으로 몰아붙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파퀴아오의 머리 쪽에서 출혈이 나기 시작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지혈에 힘을 썼지만 출혈을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파퀴아오는 8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펀치를 날리면서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초반 체력을 많이 소진한 혼의 발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파퀴아오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9라운드 파퀴아오는 혼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파퀴아오의 펀치는 연달아 혼의 안면에 적중했다. 그러면서 혼의 얼굴에도 출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파퀴아오는 정확한 펀치로 혼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혼도 남은 힘을 다해 초반 우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12라운드 끝까지 접전이 계속됐다. 길었던 12라운드가 끝난 뒤 파퀴아오와 혼은 각자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판정을 기다렸다. 판정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심판들이 혼의 손을 들어주면서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바뀌었다.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70211274319474&outlink=1&ref=http%3A%2F%2Fsearch.daum.ne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커리스테판 17-07-02 16:10
   
팩맨은 이제 그만 정치에만 전념 했으면 좋겠군요 (어차피 복싱계에서 모든걸 이루었고 돈과 재산등)
부분모델 17-07-02 18:21
   
아이고~ 박수칠때 떠났어야 했는데 그넘의 돈이 뭔지 계속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통에... >_<
네비루 17-07-05 14:32
   
이거 완전 오심 판정이던데.
해외 레딧에서는 난리 중임. 심판 돈 받은거 아니냐고.
데이터 봐도 두배 이상 차이나고, 경기 끝나고 사진 보니까 어이없음.
챔피언은 얼굴 붓고 터져서 병원에 누워있는데. 팩맨은 말끔한 얼굴로 와이프던가하고 사진 찍음
     
생각하며삽… 17-07-11 02:43
   
그렇다면 조사한번해야할듯...경기내용 누가봐도 이긴경기를 졌으면....그것도  배팅액 차이가 엄청날텐데....역배가 로또인데완전
nerwoolim 17-07-07 10:14
   
저런~ 안쓰럽...
레스토랑스 17-08-17 12:37
   
헐...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652
5013 [올림픽] “노선영, 김보름에 배상하라”…법원 “왕따 주행 … (25) 파란혜성 02-16 5666
5012 [농구] 220213 전주KCC 수원KT 부딫쳐서 눈다친 이정현 rteygf 02-14 1951
5011 [농구] 직관 전주KCC 수원KT 김영환 마이어스 레이업슛 성공 rteygf 02-14 1931
5010 [빙상] 아이스하키 질문이요... (5) 대박도령 02-12 2049
5009 [올림픽] '정말 잘했어요! 99.51' 차준환의 너무나도 완… 코리아 02-10 2952
5008 [올림픽] 16년 한 풀었다…자코벨리스 드디어 금메달 (1) 코리아 02-10 2689
5007 [올림픽] 이번 쇼트트랙 경기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뢰매 02-09 2556
5006 [올림픽] 그나저나 중궈러 감독하고 코치들... (3) 가을이아빠 02-08 4089
5005 [기타] 짱, 러샤가 스포츠에서(특히 올림픽) 유독 뻔뻔한 이… CASA 02-08 2854
5004 [기타] 우리나라가 손해 보더라도 숏트랙은 걍 올림픽 종목… (1) CASA 02-07 2700
5003 [올림픽] 역대 가장더러운 올림픽! (2) 덤블링 02-07 2866
5002 [올림픽] 중국 노터치 금메달 (4) ijkljklmin 02-07 7897
5001 [잡담] 오늘자 올림픽 국내중계 (1) 이불몽땅 02-04 2938
5000 [잡담] 농구를 봤는데 하필 최악의 경기가 걸리다니..... (2) 새벽에축구 02-01 1847
4999 [배구] 김호철감독님의 작전타임 백전백패 01-30 1283
4998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 갈라쇼 코리아 01-27 1099
4997 [기타] 헐 정찬성 챔프타이틀전잡혔네요 (1) 텍스북 01-26 2060
4996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2위 이해인 3위 김예림 코리아 01-23 1230
4995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우승!! 차준환 코리아 01-23 949
4994 [격투기] 은가누는 또한번 진화하네요 큐티 01-23 851
4993 [기타] 테니스 권순우 vs 루네. 3시간 풀세트 (1) 빈빈 01-17 1147
4992 [골프] 박세리의 고향은 전남 광주죠 (2) 삼한 01-16 1717
4991 [빙상] 2022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유영 코리아 01-09 1324
4990 [배구] 이다현 (2) 백전백패 12-27 3303
4989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金 (9) 이뻐서미안 12-18 3520
4988 [농구] 직관 211204 공때문에 넘어진 라건아 rteygf 12-14 1171
4987 [농구] 직관 211211 유병훈 롱슛성공 rteygf 12-14 83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