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7-07-03 08:33
[배구] 중국 무대 택한 김연경
 글쓴이 : 하하하호
조회 : 3,524  

김연경(29)은 전 세계 남녀 배구 선수를 통틀어 몸값이 가장 비싸다. 지난해까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연봉 120만 유로(약 15억7000만원·추정)를 받았던 그는 지난 5월 말 중국 상하이 여자 배구단으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연경의 실질 연봉은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불확실성이 큰 중국 무대를 선택했다. 그가 연봉이 줄어드는데도 터키 무대를 떠나 중국으로 옮긴 이유는 뭘까. 

120만 유로(약 15억7000만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지난해 터키 페네르바체 배구단으로부터 받았던 연봉이다. 추정액이긴 하지만 그가 전 세계 남녀 배구선수를 통틀어 가장 몸값이 비싼 인물이라는데 대해선 이견이 없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배구단으로 이적하면서 그의 연봉은 다소 줄었다.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나이에 김연경은 왜 중국 무대를 선택했을까. 지난달 2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김연경을 만나 중국행을 선택한 이유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제가 연봉이 1등인 건 맞는데 그렇게 많이 받지는 않아요.”

중앙일보

진천선수촌 태극기 앞의 김연경.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 고 말했다. [진천=김성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경은 웃으며 말했다. 배구계는 선수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가 120만 유로를 받는다는 사실은 지난해 8월 유럽 배구 전문매체 ‘월드 오브 발리’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다른 선수의 연봉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김연경도 조심스럽게 말할 수 밖에 없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김연경이 상하이로부터 받는 대우는 중국 배구리그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할 순 없지만 (중국에서 받는) 연봉이줄어든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이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중국 무대로 가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선수로서 마지막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고, 다른 하나는 팬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4위)을 마친 뒤 16년 리우올림픽(8강)이 마지막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리우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래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직후 김연경은 체력 저하와 부상에 시달렸지만 페네르바체를 터키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김연경은 “올림픽 이후 너무 힘이 들었다. 터키와 한국을 오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중국은 터키보다 경기 수가 적다.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100%의 컨디션으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팀에서 김연경은 김해란(33·흥국생명)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어느새 대표팀 리더가 된 김연경은 “(대표팀 생활이) 힘든 게 사실이다. 내 생각만 하면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다른 나라와 대결하는 게 재밌지 않은가. 후배 양효진(28·현대건설)이 ‘언니도 대표팀에서 뛰는데 내가 어떻게 빠지느냐’고 하더라.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무한한 책임감도 느끼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올해 여자 배구대표팀은 7일 개막하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8월9~17일·필리핀), 그랜드 챔피언스컵(9월10~14일·일본), 세계선수권 예선(9월20~24일·태국) 등 4개 대회에 참가한다. 그랑프리 결선에 진출할 경우 비행기를 10번 이상 타야 한다. 홍성진 대표팀 감독은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김연경도 쉬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올해 성적이 좋아야 올림픽 예선 시드를 딸 수 있다. 나갈 수 있는 경기는 다 나갈 것” 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중앙일보

체력훈련을 하는 김연경. [진천=김성태 기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야거 17-07-04 00:21
   
그러니까 한국과 이동거리땜시 중국간거?
     
지새는달 17-07-04 11:11
   
터키보다 경기수가 적어서 컨디션관리도 더 수월하겠죠.

은퇴후 계획에도 영향이 좀 있을듯 하고...
     
곰굴이 17-07-04 13:06
   
지난번에 무슨 방송 보니까
터키리그에서 뛰다가 한국오고 그러면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다리도 그렇게 긴데... 비행기 타는거 많이 힘들기도 할테구요
     
캣타워번지 17-07-05 17:35
   
것도 그렇고 계약 기간도 짧죠. 올림픽때문에 잠깐 가까운데서 뛰는 수준...
ohmygirl 17-07-05 06:53
   
배구 세계1위 연봉이 120만... 메이저리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구나.
     
시우야 17-07-05 14:06
   
여자 선수들과 비교해야죠.
nerwoolim 17-07-07 10:11
   
중국이란게 진짜 맘에들지는 않지만
선수의 뜻이 그러하니
팬입장으로서는 어디에있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할 밖에..
아라미스 17-07-09 20:24
   
연봉 이외에 계약금이나 샤이닝 보너스가 또 있을지도 ㅋㅋ
은페엄페 17-07-11 17:09
   
그렇게 뭐 손해보는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한경기 뛰는걸 일당으로 생각해서 연봉을 나눠보면
시급이 쌜듯 ㅋㅋ
트와이스 17-07-16 08:05
   
차라리 일본을 가지 .. 인프라도 더 좋은데 공기도 좋고
     
고독한늑대 17-07-24 00:52
   
거긴 방사능 때문에 안됩니다.
레스토랑스 17-08-17 12:37
   
음...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590
5013 [올림픽] “노선영, 김보름에 배상하라”…법원 “왕따 주행 … (25) 파란혜성 02-16 5663
5012 [농구] 220213 전주KCC 수원KT 부딫쳐서 눈다친 이정현 rteygf 02-14 1948
5011 [농구] 직관 전주KCC 수원KT 김영환 마이어스 레이업슛 성공 rteygf 02-14 1928
5010 [빙상] 아이스하키 질문이요... (5) 대박도령 02-12 2046
5009 [올림픽] '정말 잘했어요! 99.51' 차준환의 너무나도 완… 코리아 02-10 2949
5008 [올림픽] 16년 한 풀었다…자코벨리스 드디어 금메달 (1) 코리아 02-10 2688
5007 [올림픽] 이번 쇼트트랙 경기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뢰매 02-09 2554
5006 [올림픽] 그나저나 중궈러 감독하고 코치들... (3) 가을이아빠 02-08 4084
5005 [기타] 짱, 러샤가 스포츠에서(특히 올림픽) 유독 뻔뻔한 이… CASA 02-08 2852
5004 [기타] 우리나라가 손해 보더라도 숏트랙은 걍 올림픽 종목… (1) CASA 02-07 2697
5003 [올림픽] 역대 가장더러운 올림픽! (2) 덤블링 02-07 2866
5002 [올림픽] 중국 노터치 금메달 (4) ijkljklmin 02-07 7890
5001 [잡담] 오늘자 올림픽 국내중계 (1) 이불몽땅 02-04 2937
5000 [잡담] 농구를 봤는데 하필 최악의 경기가 걸리다니..... (2) 새벽에축구 02-01 1844
4999 [배구] 김호철감독님의 작전타임 백전백패 01-30 1279
4998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 갈라쇼 코리아 01-27 1097
4997 [기타] 헐 정찬성 챔프타이틀전잡혔네요 (1) 텍스북 01-26 2058
4996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2위 이해인 3위 김예림 코리아 01-23 1226
4995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우승!! 차준환 코리아 01-23 948
4994 [격투기] 은가누는 또한번 진화하네요 큐티 01-23 847
4993 [기타] 테니스 권순우 vs 루네. 3시간 풀세트 (1) 빈빈 01-17 1143
4992 [골프] 박세리의 고향은 전남 광주죠 (2) 삼한 01-16 1716
4991 [빙상] 2022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유영 코리아 01-09 1322
4990 [배구] 이다현 (2) 백전백패 12-27 3300
4989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金 (9) 이뻐서미안 12-18 3517
4988 [농구] 직관 211204 공때문에 넘어진 라건아 rteygf 12-14 1167
4987 [농구] 직관 211211 유병훈 롱슛성공 rteygf 12-14 82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