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7-08-06 20:53
[기타] 역대 인류 최고의 기사는 ‘돌부처’ 이창호
 글쓴이 : 짜르봄바
조회 : 1,614  

“인류 최고의 기사는 이창호!”

‘돌부처’ 이창호 9단이 바둑사 5000년을 통틀어 최고의 실력자로 꼽혔다. ‘바둑 정론지’를 표방하며 1967년 8월에 창간해 한 권의 결호 없이 한국바둑과 함께 호흡한 월간 <바둑>이 통권 601호, 창간 50주년 기념호를 맞아 국가대표(30명)와 바둑기자·바둑관계자(20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0000505943_001_20170806150623378.jpg

이번 설문조사 중 “역대 최고의 기사로 누구를 꼽겠느냐”는 질문에 이창호 9단이 21표(국가대표 17표, 바둑기자·바둑관계자 4표)를 얻어 16표를 받는 데 그친 오청원(우칭위안) 9단을 누르고 ‘역대 최고의 기사’로 뽑혔다.

1986년 11세의 나이로 입단한 이창호 9단은 통산 140회(국내대회 129회, 국제대회 21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무려 15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바둑계를 좌지우지했다. 특히 그동안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통하던 두터움과 끝내기 분야를 개척하며 전성기 시절 ‘반집의 제왕’ ‘신산(神算)’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자존심 강한 중국인들까지 그에게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라는 수식어를 붙였고, 그를 석불(石佛)이라 부르기도 했다.

바둑의 세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9단에 이어 ‘역대 최고의 기사’ 부문 2위에 오른 오청원 선생은 1930년대 기타니 9단과 함께 신포석을 창안하며 현대바둑의 새 지평을 연 기사다. 전성기 시절이던 1939년부터 1956년까지 17년 동안 진행된 10번기는 지금도 세계바둑인들 사이에서 ‘추억의 명국’으로 회자된다. 당시 당대의 최고 기사들과 벌인 10번기를 모두 이길 만큼 실력도 최강이었다.

이들 두 사람에 이어 3위에는 ‘바둑 황제’ 조훈현 9단(6표)이 이름을 올렸다. 기타 의견 중에는 중국의 커제 9단과 ‘우주류 바둑’으로 일가를 이룬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도 있었다.

한편 “현재 최강 기사는 누구냐”는 질문의 결과는 최근의 국제대회 성적과 일치했다. 최근 2년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세계대회 우승 트로피를 4차례나 들어올린 중국의 커제 9단이 35표(국가대표 20표, 바둑기자·바둑관계자 15표)의 압도적 지지로 ‘현존 최강자’로 꼽혔다.

2위는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박9단은 국가대표로부터 7표, 바둑기자와 바둑관계자로부터 3표를 얻는 등 모두 10표의 지지를 받았다. 박9단은 올해 ‘일본의 알파고’로 불리는 딥젠고와 한·중·일 최고수가 겨룬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많은 표를 끌어내지 못했다. 3위에는 3표를 받은 이세돌 9단이 이름을 새겼다.

“3~5년 후 최강 기사를 누구로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한국의 유망주 신진서 8단(17)이 1위에 올랐다. 신8단의 총 득표수는 24표(국가대표 17표, 바둑기자·바둑관계자 7표)로, 1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커제 9단을 6표차로 따돌렸다. 1·2위간 표 차이가 근소한 것은 커제 9단이 이제 갓 20세(1997년생)에 불과해 앞으로도 상당 기간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에 이어 3위에는 박정환 9단(5표)이 올랐으며, 중국의 미위팅 9단과 한국의 변상일 6단이 각각 2표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44&aid=0000505943
역시 돌부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부분모델 17-08-07 19:55
   
갓창호!! >_<b
자파리 17-08-13 11:49
   
이쯤되면 센돌은 어찌된 일인지 궁금해지네요.
 
 
Total 5,25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983
5041 [기타] [WTT] 조대성 & 이상수 vs 량징쿤 & 린가오위안 | 남자 … 코리아 07-18 892
5040 [기타] 유망주 조세혁,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 쾌거 코리아 07-11 1330
5039 [기타] 2022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결승전 - 대한민국 vs 홍콩 이뻐서미안 07-10 1175
5038 [농구] '음주운전→은퇴→日 후쿠시마행' 천기범 "평… (2) 파란혜성 06-28 4806
5037 [농구] 2022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VS 필리핀 H/… 안알려줌 06-19 2064
5036 [기타] [탁구] 김나영, 중국 특급 유망주 제압하고 월드탁구 … (2) 이뻐서미안 06-18 3078
5035 [기타] [탁구] 김나영 또 이겼다...세계 51위 잡고 5연승..16강 … 이뻐서미안 06-17 1843
5034 [빙상] '평창 아이스하키 첫 골 주인공' 조민호, 35세… 이뻐서미안 06-16 1222
5033 [기타] [탁구] 17세 김나영, 태극마크 달고 국제대회 첫승 기… 이뻐서미안 06-14 1303
5032 [배구] 아시아 여자 U-18 배구 대회 3.4위전 - 대한민국 vs 태국 이뻐서미안 06-14 1165
5031 [배구] 아시아 여자 U-18 배구 대회 - 대한민국 vs 태국 (1) 이뻐서미안 06-12 1394
5030 [격투기] 질문입니다. 빈빈 06-09 4751
5029 [배구] VNL 중계를 해주긴 하는군요 프라이클링 06-02 1222
5028 [기타] '11살 까까머리' 이승수 '일본 신동 꺾고 … (1) 코리아 05-22 6933
5027 [잡담] 러시아 소치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결승전 QTL10 05-21 5108
5026 [빙상] 여자피겨에 또 기대주가 나타났네요 (7) 큐티 04-17 7511
5025 [빙상] 오늘 새벽 최민정의 세계선수권 레전드 계주 역전 질… (5) 파란혜성 04-11 7075
5024 [기타] 너무 아쉽네요 코좀 (1) 평화존경 04-10 3407
5023 [잡담] 찬성이 아무것도 못하고 졌네요.. (8) 리끌럽 04-10 3885
5022 [잡담] 정찬성 이번 경기 지면 강약 약강 이미지 굳혀질듯 (2) 정말티비 04-10 2920
5021 [격투기] 정찬성 경기 인터넷으로 볼수 있는곳 있나요? (2) 양변기통수 04-09 4953
5020 [농구] 어제직관 401 이정현 롱슛 성공 rteygf 04-02 2176
5019 [농구] 직관 2203027 변준형 롱슛 성공 rteygf 03-31 2012
5018 [육상] 우상혁 세계실내육상 금메달.... 한국인 최초 '쾌… (1) 코리아 03-21 5068
5017 [빙상] 차준환연기 + 김연아 노래 / 얼음꽃 / 아이유 코리아 03-19 4449
5016 [농구] 전주KCC 원주DB 0314 프리먼 공 나이스마크 라건아 rteygf 03-15 3590
5015 [올림픽] 노래 제목처럼 사랑스럽고 꿈같은 연기 펼친 김예림 … 코리아 02-18 43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