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1차전서 연장승부 끝에 2-1로 꺾고 힘찬 첫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2-1(0-0 1-0 0-1 1-0)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난적'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랭킹 17위인 한국이 공식대회에서 카자흐스탄(20위)을 꺾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카자흐스탄 역대 전적은 1승 6패가 됐다.
한국은 1999년 강릉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만나 1-17로 대패한 이래 카자흐스탄을 한 번도 꺾지 못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0-1로 졌다.
한국은 그러한 카자흐스탄에 첫 승리를 맛보며 그간의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했다.
10일 새벽 중국(19위)과 2차전을 벌인다.
평창 동계올림픽때 남북단일팀 때문에 마음 고생들 심했을텐데...
작년 4부 리그 우승해서 3부 리그 진출하고
3부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 짝짝짝~~
3부 리그 우승해서 2부 리그 진출하고 귀국하세요....
작성일 : 18-04-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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