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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데니스 텐 "평창은 내게 특별한 올림픽" (2017/12/19)VIDEO
Denis TEN's Olympics. Documentary | 고려인, 데니스 텐의 올림픽 (2018/02/06) VIDEO
평창동계올림픽 특집다큐 | 김연아 Cut. 고려인, 데니스 텐의 올림픽 (2018/02/06) VIDEO
" 원주에서 내 고조할아버지의 무덤을 방문했다.
한국인 장군 민긍호의 자손으로 태어나 대단히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그는 1900년대에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백 번이 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1962년, 그는 한국독립에 기여한 공으로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었다.
나는 2010년에 이 무덤에 생애 처음으로 방문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바로 직전의 일이었다.
그때부터 내 삶은 완벽히 바뀌었는데 오늘의 방문은 완벽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는 진짜 영웅이다. 그리고 그의 피가 내게 이어지고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은 내게 정말 큰 책임이다.
할아버지, 내가 언젠가 당신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길 꿈꿉니다. "
(2014 올댓 아이스쇼에 참석한 데니스 텐의 인터뷰 기사 중)
/ Ten은 한국 성 '정' 씨를 키릴 문자로 음역한 말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피에 면면히 흐르던 한국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워 하던 고려인 청년.
피겨스케이트팅과 음악을 사랑했던,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을 마음의 은반에 품었던 청춘.
불의의 사고로 너무나 이른 25세의 삶으로 숨을 거두고 떠난 데니스 텐.
그를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