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워커가 카디오랑 맷집만 좋다면 좋을텐데.. 그래도 MMA 오즈메이커들은 존스 대항마 (대항마라고 뭐하고 존스랑 한번도 안붙어본 라헤 선수들 티산 레예스 워커) 중에서는 그래도 워커를 가장 높게 보더군요.. 코미어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그나마 존스 잡을려면 티산이나 워커처럼 초반 한방 잡아야 할텐데.. 존스 못 잡더라도 워커 경기가 워낙 재미있어서 아마 UFC 차세대 스타로 키울꺼 같습니다. 워커 보면 예전 헤비급 카윈 생각 나더라고요 ㅎㅎ
도미닉 레예스도 11연승 중이긴 하지만 '크게 될 놈'으로 저는 조니 워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브라질을 떠나 만리타향 영국에서 고생했던 그의 지난 고생담을 보면, 긍정적인 힘에 주목하게 되죠.
파이터로서 자기관리와 집중력을 고도로 유지하면서도 극도로 곤궁했을 때조차 낙천성을 잃지 않았던...
그 '기개'가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자신의 목표와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기개,
그리고 거기에 함께하는 (악의적이지 않은) 익살과 유머!
자신의 여정 자체를, MMA 자체를 즐기는 태도가 돈과 성공보다 더 순수하게 훌륭하니까요.
기개, 유머, 여정 자체를 즐기는 태도, 제가 인생에서 소중히 꼽는 가치들이기도 하거든요.
모쪼록 파죽지세의 조니 워커가 조니 워커 위스키의 광고모델이 될 때까지ㅎㅎ 지켜보고 싶습니다.
레예스는 솔직히 볼칸한테 진거죠.. 편파판정 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워커는 영국에서 사기 당하고 고생 했는데 잘됐으면 합니다. 사람 자체도 유쾌하고 경기도 화끈해서 하지만 문제는 존뽕스 이놈이 워낙 괴물 이라서 참.. 펫 와이먼 말처럼 존뽕스 워낙 후덜덜 해서 판정으로 못 잡고 이놈 잡을려면 한방 말고는 안보이는데 현재 라헤에서는 (헤비는 존스가 안가니) 워커가 그나마 기대 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