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9-04-24 00:01
[e스포츠] 2019 첫 펍지 국제대회, 1인칭에서도 드러난 한국의 힘
 글쓴이 : MR100
조회 : 1,559  



2019년 펍지 e스포츠의 판도를 읽을 수 있는 국제대회인 페이스잇 글로벌 써밋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PGI와 PAI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팀을 배출했다. 총 4팀이 결승 라운드에 오른 이번 대회는 그간 한국이 1인칭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젠지 골드가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에서 3인칭은 우승했지만 1인칭은 중위권으로 만족할 성적이 아니었다. 그리고 뒤이어 열린 스타래더나 홍콩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한국 지역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국제대회에서 한국팀 위상이 흔들렸다.

그로부터 얼마 뒤 펍지 e스포츠의 전 세계 대회 규칙이 통일된 이후, PKL의 기세가 점점 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올해 1월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대회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에서 VSG가 우승했고, 이어 아시아 프레데터 리그마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평정했다. 1인칭 대회에서 약하다는 한국의 평가를 벗어날 좋은 신호였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FPS 종목이 강했던 지역인 북미-유럽 지역 팀과 직접 겨뤄보기 전까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이번 페이스잇 글로벌 써밋 지역 예선에서도 해당 지역 팀들은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PKL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OP게이밍 레인저스였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합류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힘든 길을 걸었다. 그러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필드 장악력과 큰 경기에 보여주는 슈퍼 플레이는 다른 지역  팀이 따라 할 수 없는 PKL 팀만의 강점을 보여준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결승전 중반 이후 1위 수성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OP게이밍 레인저스뿐만 아니라, OGN 엔투스 포스와 VSG,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세계 유수의 팀과 상대하며 피지컬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 대회를 우승하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추가 슬롯까지 얻어와 올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 한국에서 나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

이번 페이스잇 글로벌 써밋의 경기를 돌아보면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바로 미라마에서 보인 약점이다. PKL이 다른 지역에 비해 미라마 경기 수가 부족하다 보니 에란겔과 다른 경기 양상이 나왔다. 하지만 이 부분은 차후 연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고, 아직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 보완 가능한 부분이며, 북미와 유럽의 전략을 연구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펍지 e스포츠가 시작된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이 변했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현재 세계 최강의 펍지 리그는 PKL이다. PKL 해설자로 한국의 강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김지수 PKL 해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부분모델 19-04-24 09:58
   
쿠키 짤짤이 받을때마다 횽님횽님 거리던 휴지보이 많이 컸네 ㅎ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472
4851 [e스포츠] '기인' 김기인의 연봉 공개됐다...3년 총 45억… (9) MR100 07-05 7154
4850 [올림픽] 김연아 UN 연설 당시.jpg (7) 리얼실화 07-04 10116
4849 [기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감독... (1) 수퍼밀가루 07-01 9445
4848 [육상] 한국 육상 유망주 '비웨사'.목표는 한국 신기… (8) 이뻐서미안 06-30 5551
4847 [골프] 안소현 프로 (8) llllllllll 06-13 9099
4846 [배구] 6.5억 준다는 데 절반만!…‘통큰 결단’ 김연경, 11년… (22) 루빈이 06-06 7009
4845 [농구] NBA매니아가 알려주는 숨은 실력파선수 (11) a문재인 05-26 4313
4844 [기타] 스포츠영웅 프로레슬러 故 김일 국립현충원 안장 결… (7) 이뻐서미안 05-21 4871
4843 [잡담] 동양이 서양을 이길 수 있는 구기종목이 배드민턴, … (25) 고구려거련 04-29 10766
4842 [빙상] 러시아 빙상연맹 "빅토르 안, 선수 생활 마무리 하기… (17) 이뻐서미안 04-28 10113
4841 [자동차] GV80 실물 무광 진리 (15) 저니 04-16 14312
4840 [잡담] 현대건설이 김희진,눗사라를 영입하면 어떨까요? (4) 백전백패 04-15 4503
4839 [배구] 둥이 자매~ 한솥밥 머거~ 이재영 이다영 흥국생명 (10) 보미왔니 04-14 3498
4838 [배구] 여자배구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출산 위해 은퇴 (3) 이뻐서미안 04-12 3962
4837 [잡담] [일본] 핵소름 주의, 일본만화 작가 아키라 예언인가? (14) 경제왕왕 03-15 24124
4836 [기타] 세계여자컬링선수권, 개막 이틀 남기고 취소 이뻐서미안 03-13 3740
4835 [기타] 피겨세계선수권 전격 취소 "개최국 캐나다, 대회 포… (1) 이뻐서미안 03-13 3956
4834 [격투기] 오르테가 박재범에게 공식사과 (5) 평화존경 03-12 6168
4833 [e스포츠] "기부는 저처럼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하면 됩니다" … (5) MR100 03-12 4031
4832 [잡담] [펌글] 오르테가는 왜 박재범의 뺨을 때렸을까? (7) FK리스 03-10 3618
4831 [격투기] 오르테가가 박재범 때렸답니다. (7) 평화존경 03-08 4069
4830 [잡담] 왜 우리나라는 스피드스케이팅을 못할까요?? (19) ebdless 03-05 4411
4829 [격투기] 추성훈 원챔피언십 KO승.gif (8) 큐티 02-29 5707
4828 [기타] 권순우, 24위 두산 라요비치 제압. 나달과 8강전 28일 빈빈 02-27 1964
4827 [기타] 권순우 vs 다니엘타로(일본) 멕시코 오픈 16강진출 빈빈 02-26 1936
4826 [기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3개월 연기 이뻐서미안 02-25 1695
4825 [농구]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의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연설 (… 울소바 02-25 2084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