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9-10-27 20:52
[골프] 장하나, BMW 챔피언십 연장접전 끝 우승…LPGA 통산 5승
 글쓴이 : MR100
조회 : 1,220  

【서울=뉴시스】 27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FR에서 장하나가 7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10.27. (사진=KLPGA/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동시에 나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장하나(27)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그는 다니엘 강(미국)과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첫 번째 18번 홀(파 4)에서 두 선수 모두 위기에 빠졌다. 장하나는 벙커에, 다니엘 강은 그린을 한참 벗어난 쪽에 공을 보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세 번째 샷에서 홀 근처로 공을 붙이는 데 성공했고 모두 파 퍼트를 따내면서 연장 2차전으로 흘렀다. 연장 2차전도 무승부로 끝났다.

10번 홀(파 3)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다니엘 강이 파를 기록한 반면 장하나는 홀 1.5m 앞으로 공을 붙였다. 이를 정확히 꽂아넣으면서 버디에 성공,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온 그는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연장 무대를 절친한 다니엘 강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친구를 추어올렸다.

그는 평소 다니엘 강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있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친구보다는 라이벌처럼 느껴졌다. 정말 좋은 친구다. 15년 간 함께 해왔지만 미안한 감정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수고했고 다음에 다시 또 승부를 펼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우승의 분수령은 11번 홀(파 5)로 꼽았다. 그는 이 홀에서 이글을 따냈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위기가 왔었는데 어렵게 파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11번 홀에서 이글을 한 게 나 스스로에겐 굉장히 컸다고 본다"고 웃었다.

이번 우승은 장하나의 LPGA 통산 5승째이자 커리어 통산 12승째다.

지난 2016년 코아테스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무대 첫 승을 거머쥔 그는 이 해에만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에도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그는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포효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 또한 얻었다.

그러나 그는 "LPGA 멤버십에 대해선 논의해야할 부분이 많다. 어머니도 아직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면서 "확정된다면 꼭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고 복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그는 발목 부상으로 다음 대회엔 나서진 않는다. "발목이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면서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년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더 나아지는 장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적이 미국이나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산 인연으로 부산 명예 시민증을 보유하고 있는 다니엘 강은 직전 상하이 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친구인 장하나와 함께 막판까지 선전하며 국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양희영(30)이 가져갔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내달리며 LPGA투어 무대에 KLPGA투어 신인 선수의 힘을 보여줬던 이소미(20)와 이승연(21)은 상위권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LPGA 투어가 처음인 이소미는 공동 4위(12언더파 276타), LPGA 대회가 두 번째인 이승연은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467
4986 [올림픽] 김연아, 美잡지 선정 역대 최고 '올림픽 영웅 亞 … (7) 스쿨즈건0 12-14 4783
4985 [농구] KBL에서 나온 덩크 (1) 큐티 12-13 1975
4984 [올림픽] '장미란 신화 없다?' 2028 LA올림픽, 역도-복싱-… (5) yj콜 12-11 1762
4983 [농구] 불명예 하나원큐 역대 여자농구 전반 최소 9점 (3) 루빈이 12-04 1623
4982 [잡담] 기업은행편(배구할맛) 백전백패 12-04 1245
4981 [격투기] 태권도 내용자체가 사실은 초딩 가르치기도 부적합… 곰곰58 12-03 1782
4980 [배구] 사상 초유 '악수 거부'‥'김사니 감독 대… 이뻐서미안 12-03 1876
4979 [배구] 김연경 21-22시즌 11/27 중국리그 상하이 vs 랴오닝 (풀… ChocoFactory 11-27 1787
4978 [기타] 자랑스런 우리 경주마 '닉스고'를 아시나요? (3) 사람냄새 11-27 1234
4977 [잡담] 현건의 세터들이 실력이 성장한 이유 (1) 백전백패 11-27 1004
4976 [기타] [세계탁구선수권] '손목 피로 골절' 신유빈, … (1) 이뻐서미안 11-26 1078
4975 [기타] 탁구 신유빈, 첫 세계선수권 단식서 승리 코리아 11-24 1447
4974 [배구] 현건 10연승이유 (1) 백전백패 11-22 1020
4973 [배구] '조송화 이탈' 내홍 겪는 IBK, 감독·단장 동시 … (8) 이뻐서미안 11-21 2175
4972 [올림픽] (레전드경기)릴레함메르올림픽 쇼트트랙500미터 백전백패 11-03 1657
4971 [빙상] (레전드경기) 2002년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000미터 백전백패 11-03 1104
4970 [빙상] 2021 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3위 '유영' (1) 이뻐서미안 10-25 2659
4969 [잡담] 그리스 언론 “이재영-다영 내년 100% 이탈리아-터키 … (6) yj콜 10-24 5341
4968 [잡담] 양궁 안산양이 용맹한건 이유가 있죠 (1) 삼한 10-22 2072
4967 [잡담] '무려 91년만' 역사적 첫 승 이끈 이다영, 그리… (6) yj콜 10-21 2987
4966 [배구] (여배)현대건설vs기업은행 백전백패 10-19 1139
4965 [잡담] 쌍둥이 출국현장 (4) 백전백패 10-17 2321
4964 [골프] 한국 골프 최고의 날…임성재·고진영, 같은 날 '… (4) 루빈이 10-12 2140
4963 [배구] 쌍둥이는 갈라놔야 한다!? 실망에 실망유ㅠㅠ 안전지대 10-09 2426
4962 [기타] 2021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탁구 복식 결승전 (1) 코리아 10-06 1352
4961 [배구] 그리스로 도망간 이다영 이재영자매 (9) 뽕돌 09-30 6512
4960 [기타] (테니스) 권순우 ATP250시리즈 우승 고구려거련 09-26 1288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