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손목 골절에 클린치 싸움에서 숱한 바디샷을 내주며 결국 무너져 내렸지만,
최두호는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기대를 내려놓고 싶진 않습니다.
최두호가 인스타에 남긴 글입니다.
"궁금해하신 분들 많이 계셔서... 손목 골절은 공격하다가 다친 것 같습니다. 좀더 집중했어야 됐는데...
그래도 MMA 너무 재밌네요, 더 잘할 자신도 있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재밌고
내가 잘할 자신감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다음 경기는 더 재밌게 더 집중해서 다치지 않고 승리까지 챙기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두호는 이기든 지든 화끈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계속 불러줄거임. 일단 재밌으니 계속 팔리게 되겠죠. 타격전 하다보면 지는 경기 무조건 나옵니다. 그거 아니면 점수 따려고 재미가 반감되겠죠. 장단점이 있겠지만 최두호는 이런 스타일이란걸 확실히 각인 시킨걸로 괜찮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