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V리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국대 한정으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최근 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선수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보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정아(레프트, 라이트)
피지컬 : 180 후반에 달하는 신장을 가졌으면서도 빠른 토스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스피드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준수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속팀에서 5세트 경기에 용병마저 부진할때 소녀가장을 도맡을 정도로 좋은 체력을 가졌다.
- 높이[7/10]
- 스피드[8/10]
- 체력[9/10]
공격 : 여리여리해 보이는 몸에 비해서 꽤나 강한 공을 때릴 수 있는 선수이나 눈에 띄는 편은 아니다. 이 선수의 포인트는 바로 공격 센스가 좋다는 것이다. 일단 토스가 나빠도 상대의 허점을 노려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하다. 특히 디그 직후의 어수선한 상황이나, 소속팀에서 세터가 멘탈적으로 흔들려 똥볼을 남발해대도 페이크를 하든 블로커의 팔에 맞춰 내보내든 어떻게든 혼자 알아서 처리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괜히 클러치박이란 별명이 붙은게 아니다.
최근에는 스파이크성 서브를 자주 구사하지만 국대 레벨에서 리시브를 흔들만큼 파워가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
- 파워[7/10]
- 센스[10/10]
- 서브[7/10]
수비 : 리시브가 불안하면 상대에게 연속실점을 내줄 확률이 높다. 과거 목적타 서브에 심하게 털린적이 있을 정도로 리시브가 약점이고, 리시브 라인에서 배제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까지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해온 결과 어느정도 보완됐다곤 하나 여전히 불안한건 어쩔 수 없다. 대표팀에서도 로테이션 중 리시브 라인에 위치할 때 종종 교체되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높이가 좋아서 그런지 블록 능력이 준수한 편이라 상대 공격수 입장에서 정면에 박정아가 있다면 꽤나 껄끄러울 것이다.
- 블록[9/10]
- 리시브[5/10]
- 디그[6/10]
총평 : 수비가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 현대 배구에서 공격 위주의 선수여도 어느 정도의 리시브 능력은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여전히 에이스들만 모아놓은 국대 급 라인업을 상대로 리시브 때문에 교체되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공격력은 분명 국내 탑급이고, 쫄리는 상황에서의 처리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개인 능력으로보나 김연경의 체력안배 측면에서 보나 대표팀에 꼭 필요한 공격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