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22-06-28 17:36
[농구] '음주운전→은퇴→日 후쿠시마행' 천기범 "평생 반성하겠다"
 글쓴이 : 파란혜성
조회 : 4,781  

https://sports.v.daum.net/v/20220628170937832

진짜 쓰레기짓 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후쿠시마 가는 건 좀...

음주운전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일본 농구팀에 입단한 천기범(28)이 논란이 일자 28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일본농구 B2리그(2부) 후쿠시마 파이어본즈는 전날 천기범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세대 출신 천기범은 2016년부터 5시즌간 국내프로농구 서울 삼성 가드로 뛰며 평균 4.1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천기범은 지난 1월19일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 됐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거짓말 한 혐의도 받았다. 천기범은 프로농구연맹 KBL로부터 54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000만원, 사회봉사 활동 징계를 받은 뒤 1월26일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도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사퇴 했다. 그러나 천기범은 5개월 만에 일본팀에 입단했다.

지난 1월22일 KBL 재정위원회에 참석한 천기범. 그는 1월19일 인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짓 진술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연합뉴스]


국내 농구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천기범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천기범은 “제 부끄러운 잘못에 대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은퇴 후 그저 조용히 자숙하며 지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 근황을 기사로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제가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사과드리지 않았다고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부족한 솜씨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천기범은 “저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여기에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평생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제 전부였던 삼성 구단과 KBL에 너무 큰 오명을 남기게 돼 괴롭고 부끄럽다”며 “제 잘못을 같이 떠안아 주신 이상민 감독님께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한 마음이다. 제 농구 인생을 이끌어주신 큰 선배님이셨다. 평생 빚 진 마음으로 살겠다”고 사죄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은퇴를 선언한 뒤 일본농구에 진출한 천기범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자필 사과문. [사진 천기범 인스타그램]


또 천기범은 “얼마 전 일본 B2 리그에서 선수로 뛸 기회를 주었다. 타지에서 혼자서라도 농구 만은 계속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유일한 바람이다. 죄책감과 후회, 부끄러움으로 마음이 무겁고 또 두렵기도 하지만 다른 길이 보이지 않아 선택하게 되었다. 제 잘못의 무게를 잊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일본 팀에서 국제이적확인서 LOC(Letter of Clearance) 요청이 오지는 않았다. 문서가 오면 KBL, 삼성 측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DB 배강률은 54경기 출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KBL]


한편 국내 남자프로농구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원주 DB의 포워드 배강률(30)은 28일 KBL로부터 54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 사회봉상 120시간 징계를 받았다. 천기범과 동일한 징계 수위다.

앞서 배강률은 지난 25일 전주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구단에 자진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KBL은 이날 “음주운전, 약물복용, 승부조작, 폭력 등에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교육, 구단과의 협조 체제 강화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강률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DB 구단은 이날 오후 “배강률이 KBL 징계 결정 직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발표했다. 배강률은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물의를 일으켜 농구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KBL의 제재와 봉사활동 등의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 삼성에서 프로데뷔한 배강률은 2020년 DB 유니폼을 입었다. 1m96㎝ 포워드 배강률은 지난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평균 0.3점에 그쳤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울 삼성 김진영(25)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KBL에서 27경기 출전 정지, 구단에서 5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제2의 허재’라 불리던 김민구(은퇴)는 2014년 6월 농구대표팀 차출 기간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안전운전 22-06-30 17:27
   
왜 너도? 국적바꾸고  올림픽?
원일 22-07-08 03:43
   
응 그랴 음주운전은 일본에서 해라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207
5202 [농구] 원주DB에서 5년전 뛰었던 디온테버튼.. 곰굴이 10-13 1477
5201 [잡담] 2시간 35초 마라톤 세계 신기록 탄생 ㄷㄷㄷ (4) 팩폭자 10-10 2176
5200 [배구] 배구협회, 성적 부진에 남녀 대표팀 감독 동반 교체 (6) 이뻐서미안 10-09 1814
5199 [잡담] 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은 진짜 억울할듯. lenawood 10-08 1207
5198 [기타] 한국 배드민턴 올해 진짜 최강인듯. (1) lenawood 10-07 1372
5197 [기타] 북한 코치가 다가와 "정신 바짝 차려라"…역도 김수… (1) 아로이로 10-06 1857
5196 [농구] '국대 은퇴' 김단비, "마지막에 눈물이 좀 났… 이뻐서미안 10-06 1070
5195 [잡담] 핸드볼은 좀 실망스럽네요. (3) 달강2 10-05 1084
5194 [잡담] 롤러 스케이팅 참..설레발떨면 망한다는것을 제대로 … (3) lenawood 10-03 1443
5193 [잡담] 왜 언론들은 죄다 신유빈-전지희라고 할까? (12) 피테쿠스 10-02 2068
5192 [기타] 탁구 전지희 귀화는 본인이나 한국으로나 신의한수 (1) 팩폭자 10-02 1594
5191 [기타] 신유빈-전지희 북한 꺾고 21년 만의 금메달 코리아 10-02 665
5190 [기타] '통쾌한 한일전 승리' 신유빈-전지희, 21년 만… (1) 코리아 10-02 890
5189 [육상] 양예빈 선수 없나요? (1) 사비꽃 10-02 1378
5188 [올림픽] ???: 연금100만원에 병역면제다~~~! (6) 박가네 10-02 1064
5187 [기타] 韓 여자 배드민턴 中 본진에서 퍼펙트 우승…‘29년 … (1) 코리아 10-01 1072
5186 [배구] 여배는 베트남한테 또 졌네요 (7) 피테쿠스 10-01 1122
5185 [잡담] 진짜 남배와 여배는 국제대회 참가하지말고 리그경… (6) lenawood 10-01 636
5184 [잡담] 와 여자배드민턴과 여자배구 상반되네ㅋㅋ (1) lenawood 10-01 591
5183 [잡담] 배트민턴 개 재밌네 ㅎㅎ 오다래 10-01 421
5182 [기타] 지금 배드민턴 여자 개인 결승 안세영 선수 대박 경… (2) 검동티비 10-01 827
5181 [기타]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 쿠웨이트 전... 코딩바보 09-30 656
5180 [농구] 일본 3군한테 밀리는건 좀 충격이네요 (3) 무회전패스 09-30 1332
5179 [육상] 앞으로 남자 육상계를 이끌어갈 유망주 백전백패 09-29 705
5178 [올림픽] 여자농구에 김연경 닮은 선수가 있네요 ㅎㅎ 곰굴이 09-29 718
5177 [올림픽] 와 아시안게임... 접영 50 M .... 백인철 금메달~~~~~~~~~~~… (1) 코딩바보 09-28 994
5176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4강전 승리 (1) 에롱이 09-28 9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