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디오판정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은 사람눈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그것마저도 애매하거나 착각할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장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라인판정에서 호크아이나 축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사용되는 SAOT처럼 아예 판단까지 같이 해주는 식으로
배구는 종목특성상 선수의 터치여부가 판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하고 네트에 충격센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것이 어떨까 싶은데. 이번 월드컵 포르투갈-우루과이전에서 호날두 골에 호날두 머리에 맞았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데도 사용된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판판정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경우는 서브,토스,스파이크 순간이 아니라 공이 네트를 넘어갈때이므로 그 순간에 초점을 맞추어서 공과 네트의 충격신호만 확인하면 됩니다. 선수가 아닌 다른 요소가 충격을 주는 경우까지 포함한다면 충격신호와 영상의 정확한 시각까지 싱크로를 맞추어 분석하면 되는거고.
수비수가 공과 네트를 동시에 건드리거나 공이 네트를 건드리고 넘어가는 시각 거기에 다른 제3의 요소가 영향을 끼친 부분까지 터치신호가 거의 동시에 일어날수도 있는데 이것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확률은 매우 낮을거고 설령 그러한 경우라도 ms수준에서까지 거의 일치할 확률은 역시나 더더욱 낮을 것입니다. 확률적으론 매우 낮지만 그러한 경우가 발생하면 아예 수비수가 터치한것으로 또는 공만 네트에 맞았다식으든 아예 처음부터 기계적 판단의 예외상황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처리하겠다로 규정하면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