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더라도 이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이번 올림픽 그 어느 선수보다 위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말도 안되는 판정으로 승리를 빼앗긴 상황에서 아무리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어도 시상식에서 웃지 못했을 겁니다.
유도 같은 종목은 오로지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다고 해도 될 만큼 노력했을텐데...
그런데도 시상식에서 웃으면서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보면서 아... 진짜 사나이...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 준 호.... 국가대표로써 "대한민국" 이라는 단어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진짜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