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4-06-20 23:00
[잡담] 북한 축구선수들 아오지 탄광 갔던거.....
 글쓴이 : 푼수지왕
조회 : 18,229  

이거 사실이었군요.
진짜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얼마전에 강명도 교수라고 북한 강성산 총리 사위고 김일성의 10촌인 초거물급 인사가 TV에서 하는 소리 들어보니
66년 영국 월드컵 때 북한이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3골 선제로 넣고 있다가 5골을 먹고 졌는데
이때 그 전날에 술집에서 여자들 끼고 진탕 놀았다고... 그래서 그 여파로 포루투갈전을 패했다고

귀국하자 환영 축하를 받은게 아니고 잘하면 8강이상 할 수 있었는데 부화방탕해서 경기를 망쳤다고
열받은 김일성 지시로 모조리 아오지 탄광행, 
그나마 이태리전에서 골넣은 박두익은 한달만인가 금방 풀려나고 나머지는 91년도에나
할아버지 다되어서 풀려났다는군요.....

하긴 뭐 그때 북한 기세가 이태리 꺾으면서 정말 엄청났었고
8강전 포루투갈전에 3골 넣으면서 이대로 가면 4강, 어쩌면 결승도 가능하다고 초반까지는
생각되던 판이니... 그런 경기를 말아먹었으니 김일성이 그 정도로 빡친것도 이상하지는 않다 싶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만세다만셋 14-06-20 23:01
   
그떄 당시 전 후반 주심이 바뀌는 경기엿슴.
말 그대로 대놓고 오심하는경기
리버풀 14-06-20 23:01
   
그걸 옹호하시나요? 김일성이 한짓을 정당화 하는 사람 첨보네 인권 개나주세요?
     
푼수지왕 14-06-20 23:02
   
아니 옹호한건 전혀 아닙니다.
워낙 황당한 독재자니 그 황당한 자신의 틀 안에서의 개연성은 있다 그 이야기죠 ^^;
          
리버풀 14-06-20 23:03
   
빡친게 이상하지는 않다<< 이말을 들으면 정말 피꺼솓임..
생마늘님 14-06-20 23:04
   
정말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의 ㅈㄹ 을 보여주는 국가....
푼수지왕 14-06-20 23:05
   
근데 진짜 운동선수들 외국 나가면 여자들 끼고 히히덕거리는게 일상인가 봅니다. 이번에 일본애들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북한같은 낙후된 지역의 운동선수들도 저러는걸 보면....
드크루 14-06-20 23:05
   
그사람 태어나기도 전 일 아닌가요?
태어났더라도 축구가 뭔지 알지도 못할 나이였을텐데...
     
푼수지왕 14-06-20 23:07
   
워낙 고위급인사라서... 강성산 총리 사위라는거 아니래도 자기 친가쪽으로도 엄청난 고위층이라서 북한의 고위층 사정부터 시작해서 속속들이 다 아는 사람입니다.
          
드크루 14-06-20 23:09
   
북한은 최근까지도 유니폼 살 돈이 없어서 돌려입는걸로 알려졌는데
당시 영국 주점에서 여자끼고 놀 돈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푼수지왕 14-06-20 23:11
   
최근은 영국월드컵 당시보다 훨씬 더 나빠졌다고 봐야죠. 90년대 엄청난 경제난 식량난으로  경제가 완전 붕괴되다시피했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거니까요. 66년도면 당시 남한과 경제를 비교해도 별 차이없던 시절이라고 봐야합니다. 지금보단 훨씬 괜찮을 때죠.
                    
드크루 14-06-20 23:15
   
ㅋㅋ 휴전한지 얼마나 됐다고요
                         
푼수지왕 14-06-20 23:17
   
그리고 김일성이나 김정일 장성택등 북한 최고위층이 북한 축구가 잘 나갈 때는 북한 대표팀에 후원이 굉장했고 좋은 성적 거두면 엄청난 포상금을 준다 벤츠를 준다..등등으로 선수들을 구슬렀답니다.  최고권력자들이 그 정도로 관심있는 경기고 대회라면 선수들한테 용돈 정도도 안줘서 대회에 보낸다는 게 되려 이상한 일이겠죠.
                         
드크루 14-06-20 23:19
   
축구광 김정일 살아있을때도 정대세는 안영학 유니폼을 물려받아입고 월드컵 나갔죠
이게 지원 좋은건가요
                         
푼수지왕 14-06-20 23:21
   
거의 최근은 북한 경제가 워낙 엉망이니 옛날과 비교할 게 못돼요.  굶어죽는 사람이 이백만 정도 나온 상황이후의 사회란 말입니다.  66년 당시는 남한과 비교해도 경제가 별 차이가 없었어요.  게다가 정대세가 뛸 때는 북한 축구가 상승세가 아니었죠? 좋은 성적 거둘 희망 안보이면 고위층에서도 관심 안보이고 정성 안쏟습니다.
                         
드크루 14-06-20 23:23
   
얼마전까지도 김정일 생일이라고 몇십억씩 불꽃놀이로 쓰는 괴상한 나라인데
경제랑 뭔 상관인가요
지원이 안되서 그런거 맞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출전한것 보다 더 상승세가 어딨습니까
나가지도 못하다가 나간건데
                         
푼수지왕 14-06-20 23:25
   
강명도 교수 말로는 북한축구가 잘 나갈때 66년도, 그리고 93년인가... 그때 북한 고위층의 북한대표팀에 대한 성원과 후원이 광적이었다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당시 패배해서 좌절한 선수들은 북한고위층들 심기 거슬린 대가를 톡톡히 치른게 이상할게 없겠죠
                         
드크루 14-06-20 23:28
   
아니 월드컵 본선 출전시킨팀 유니폼도 안사주는 나라에서
무슨 주점가서 여자끼고 놀 용돈을 준다는건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지원을 안해줬다는 증거는 있어도 (유니폼 돌려입기)
지원을 했다는 증거가 없는데요
                         
푼수지왕 14-06-20 23:41
   
턱없는 억지는 그만 쓰세요. 아프리카의 인구 백만정도 되는 나라의 독재자도 지 마음 내키는데로 쓸돈은 별 부정부패 다해서 만들어냅니다. 하물며 인구 천만도 넘는 나라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는데, 돈이 없어서 선수들 용돈도 못주겠습니까?  유니폼 돌려입기는 66년 영국월드컵때부터 몇십년이나 지난 뒤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가망도 없어 김정일이 별 관심도 안보일 때라는 것도 모르시는구 말이죠. 뭔가 상식적인 추론을 전혀 못하시는것 같으니 더 상대 안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