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올림픽 영국국대의 베스트 11에 스완지의 3인이 항상 있었죠.
조앨런 닐테일러 스캇싱클래어였는데 조앨런은 리버풀로 스캇싱클래어는 맨시티로 갔고 좌우풀백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닐테일러도 빅클럽에서 데려가려고 군침 흘리고 있었는데 우리 청용이 마냥 안타깝게 된거죠.
워낙 스쿼드가 종잇장처럼 얇은 스완지라서 타EPL 빅클럽들의 더블스쿼드는 고사하고 베스트 11조차 비실비실한 수준인데 그중에서도 핵심선수를 잃어버렸으니 팀 사기도 많이 떨어졌을듯하네요.
게다가 애버튼이나 스토크 처럼 장신의 타겟맨이 있는 팀에는 스완지의 패싱축구가 고전할수 밖에 없는 스타일 극상성이라서 힘든것도 있었죠.
강팀과 약팀은 선수수준이나 구성,조합도 차이가 있지만,결정적인건 스쿼드더군요.
스쿼드가 얕은 팀은 초반엔 좀 힘을 내더라도 시즌중반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러다가 주요선수 한둘 전력이탈하면 바로 무너지는거고..
맨유나 아스날같은 강팀만봐도 부상선수나 전력이탈 좀 있어도 근근히 밸런스와 전력을 유지하는거보면 대단하죠.
암튼 약팀의 예로 대표적인게 이번에 수비수 빠졌다고 바로 전력누수가 보이는 스완지고..큐피알도 그래서 더 불안한겁니다.큐피알은 시작부터 죽써서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보여준것은 그냥 강팀맞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수비위주로 가다보니 한경기정도 경기력이 괜찮아 보이는거지,그렇게 계속 괜찮을리가 없죠.
결정적으로 박지성이나 그라네로,보싱와,세자르중 한명이라도 전력이탈한다면?지금보다 훨씬 시망일겁니다.
위 선수들이 항상 풀타임으로 좋은 경기력이나 컨디션을 매경기 꾸준히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죠.
대체할만한 선수도 딱히 없고..;;
그러니 큐피알은 앞으로 손발이 좀 맞아들어간다해도 솔직히 답이 별로 안보이는 상황..;;
그렇지만,스완지는 부상선수가 돌아오고 전력누수를 적당히 보완하면 큐피알과는 달리 강등권으로 떨어질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