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2-10-06 14:44
[잡담] 스완지가 무너진 결정적 이유
 글쓴이 : 순둥이
조회 : 896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윙백이 시즌아웃된 게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빠진 이후부터 수비가 무너지고 오버레핑 능력도 없어져 공격도 약해진 것 같네요.
 
한 선수가 빠졌을 뿐인데 전 포지션에 영향을 주며, 스완지가 자랑하던 점유율도 실종 되면서 팀 전체가 무너진 것 같네요.
 
역시 한 시즌을 꾸려가려면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심하면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선수층의 두께가 강팀과 약팀의 차이인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매튜벨라미 12-10-06 14:50
   
닐 테일러......
주전이 빠진것도 그렇지만 후보인 벤 데이비스가 너무 기량이 허접합니다.
다행인건 저번경기부터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더군요....;;

스쿼드가 두꺼워야되요 정말.. 치코랑 닐테일러 없으니까 거의 챔피언쉽에서도 하부팀들 경기력이 나오더군요
     
ZOMBIE 12-10-06 14:56
   
ㅋㅋ 스완지보고서 점유,패스축구하는팀에게
윙백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꼇음 ㅋㅋㅋㅋ
savi 12-10-06 14:57
   
저번시즌도 많이 졌어요-초반모습보면 저번시즌보다 이번시즌이 훨씬 잘하고 있어요-아쉬운점은 연패라는 건데 비기는 전술도 썼어야 된다고 보이네요
大物 12-10-06 15:12
   
저번 올림픽 영국국대의 베스트 11에 스완지의 3인이 항상 있었죠.
조앨런 닐테일러 스캇싱클래어였는데 조앨런은 리버풀로 스캇싱클래어는 맨시티로 갔고 좌우풀백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닐테일러도 빅클럽에서 데려가려고 군침 흘리고 있었는데 우리 청용이 마냥 안타깝게 된거죠.
워낙 스쿼드가 종잇장처럼 얇은 스완지라서 타EPL 빅클럽들의 더블스쿼드는 고사하고 베스트 11조차 비실비실한 수준인데 그중에서도 핵심선수를 잃어버렸으니 팀 사기도 많이 떨어졌을듯하네요.
게다가 애버튼이나 스토크 처럼 장신의 타겟맨이 있는 팀에는 스완지의 패싱축구가 고전할수 밖에 없는 스타일 극상성이라서 힘든것도 있었죠.
우국충정 12-10-06 15:30
   
아욱국도 윙하나 보내고나서 자철이혼자 어찌 하지도 못하고 무너지고 있잔슴 ㅋ
누드굴리트 12-10-06 16:26
   
강팀과 약팀은 선수수준이나 구성,조합도 차이가 있지만,결정적인건 스쿼드더군요.
스쿼드가 얕은 팀은 초반엔 좀 힘을 내더라도 시즌중반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러다가 주요선수 한둘 전력이탈하면 바로 무너지는거고..
맨유나 아스날같은 강팀만봐도 부상선수나 전력이탈 좀 있어도 근근히 밸런스와 전력을 유지하는거보면 대단하죠.
암튼 약팀의 예로 대표적인게 이번에 수비수 빠졌다고 바로 전력누수가 보이는 스완지고..큐피알도 그래서 더 불안한겁니다.큐피알은 시작부터 죽써서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보여준것은 그냥 강팀맞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수비위주로 가다보니 한경기정도 경기력이 괜찮아 보이는거지,그렇게 계속 괜찮을리가 없죠.
결정적으로 박지성이나 그라네로,보싱와,세자르중 한명이라도 전력이탈한다면?지금보다 훨씬 시망일겁니다.
위 선수들이 항상 풀타임으로 좋은 경기력이나 컨디션을 매경기 꾸준히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죠.
대체할만한 선수도 딱히 없고..;;
그러니 큐피알은 앞으로 손발이 좀 맞아들어간다해도 솔직히 답이 별로 안보이는 상황..;;
그렇지만,스완지는 부상선수가 돌아오고 전력누수를 적당히 보완하면 큐피알과는 달리 강등권으로 떨어질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꼬불꾸불 12-10-06 17:22
   
개인적으로 스완지는 그냥 새롭게 개편된 팀이라 시간이 필요할 듯. 애초부터 티키타카를 한다고 했지만 조직력이 생길 수 가 없죠. 미추, 브리튼, 데구즈만, 기성용, 파블로... 전부 새로운 선수들이니 말이죠.

님 말대로 측면 닐 테일러 공백도 분명 스완지 축구에 큰 아쉬움이지만 전체적으로 스완지는 조직력을 완성시키는 단계가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봐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