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네브스는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선수란 겁니다.
루드네브스가 유일하게 손흥민보다 나은 점은 딱하나입니다. 중앙에서 타켓맨역할시 더 파워가 뛰어나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 더 강하다는 점.
실제 루드네브스가 넣는 골 대부분이 중앙에서 타이트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받아넣거나 발 한번 들이대는 골이죠.
오늘도 중앙에서 수비수 2명 버텨내고 헤딩골, 두번째는 발한번대는 골....루드네브스의 골의 전형적인 모습이고 손흥민의 전형은 첫째골이 그 전형이죠...수비 바보로 벗기고, 골킵 멍때리는 구석인사이드 감아차기...
손흥민이 부족한 점이 그점입니다. 수비수가 페널티안에서 몸싸움 걸면 좀 밀립니다.
근데 루브는 그걸 다 이겨내고 끝내 대갈통으로 받아넣습니다. 손흥민은 그냥 밀려서 대갈통 대지도 못할 힌둥이 떡대들과 몸싸움인데...
함부 감독입장에서는 당연히 손보다는 루드를 중앙에 밀어넣지요.
손흥민처럼 수비 두명 벗겨버리고 골대 한구석에 절묘하게 골키퍼를 멍 때리게 만드는 골은 한 골도 없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더 주목받는 겁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오버헤드킥 아까운 슈팅에다가 골대맞은 건도 있지만 루드네브스는 움직임 자체는 별로 없습니다. 드리블도 그냥 치달 수준이지 손흥민처럼 수비 바보 만들고 골킵 멍 때리게 만드는 활약은 없죠.
이제 21살 선수고 아직 파워가 가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20대 중반의 근육이 물오를 대로 오른 루드와는 그 포텐차이가 넘사벽 차이죠.
손흥민은 이제 지금의 스피드와 기술을 유지하면서 파워를 늘리는 걸 연마해야 합니다.
차붐이 그랬죠. 유럽선수들과 몸싸움에서 밀리는 걸 느낀 후부터 밥먹을때 스테이크 덩어리를 반드시 토하는 한이 있어도 목에 넘기고 운동했다고.
그나저나 오늘 우사미 뭔가 햇나요? 우사미도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