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을 통해서 패스할 공간 자체를 틀어막고 상대가 패싱 축구를 쉽게 못하게 만들면 패싱 축구하는 팀들은 평소 톱니처럼 돌아가는 시스템에 익숙하다가 이런 경우 상당히 멘탈적으로 힘듭니다
경기 자체가 제대로 안되게 되는 경우가 꽤 많죠..
참고로 스페인을 패싱축구로만 아는 사람이 많은데 스페인은 재미있는게 전방 압박을 통해서 상대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것도 능합니다
상대 플레이를 틀어 막으면서 자기 페이스로 몰고가는게 스페인이죠
단순히 패스만 잘하는게 아닙니다
패스축구 자체가 엄청난 움직임으로 패스루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느 것이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죠. 여기에 피지컬? 몸빵으로 대항하면 퇴장당하고 훅 갑니다. 패스축구를 깨는 것은 아군끼리 거리유지하면서 몹지 않은 활동량을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체력+축구지능이 요구되는 거죠. 신체조건은 우리가 좋지만 체력은 일본이 좀 더 좋다고 봅니다. 많이 뛸 수 밖에 없는 축구를 하니까요. 반대로 우리는 공간장악력과 조직력이 좋고요.
패스축구의 해법이 피지컬?이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봅니다. 패스를 깨는 건 패스 줄기를 알고 대응할 수 있는 축구지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