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가 패스위주의 축구로 간거는
신장과 피지컬을 커버하기 위해.. 받고 바로 줘라..식의 패싱플레이를 하져.
일축을 혹시라도 보시면 아실겁니다..
[킬패스 타이밍 날때까지 몸쌈 하지말고 그전에 어디라도 패스를 해라] 져...
카가와의 이번경기 보면 딱 일본식의 플레이 스타일이 나옵니다...받고 생각없이 일단 주는 플레이..
일본입장에서 본다면...
카가와는 피지컬적 약점을 패스로 잘 극복한 환상적인 경기가 되고,
그런 일본식 패스플레이를 못한 맨유의 동료선수들이 되려 못한 경기가 되져..
비웃어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ㅋ
피지컬적 약점은 극복해도 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일본식[몸쌈하기전에 패스]를 어떻게 버릴지가..관건이져..
그리고 제가 분데축 보면서 카가와를 몇번 본 소감은..
카가와 몸쌈 못합니다...안한다던가 피한다던가 따위가 아니라 못합니다....
인정받을만큼 좋은 퍼스트터치 능력과 논스톱패싱 능력이 좋아서.....ㅋㅋㅋㅋㅋㅋㅋ
키운다 해도 근육을 그만큼 키우면 순발력이나 다른 감각적인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피지컬이라는 말이 상황에 따라서는 너무 광범위 한 말이 되는지라..
카가와가 중앙에서 살아남으려면 근육키우기가 아닌 전체적인 근력강화가 필요합니다.
하체 역시 근육을 키우기 보다는 중심을 더 낮추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상대와 부딪힐 때 중심이 더 낮은 상태에서 싸울수 있는 타이밍을 맞추는 감각을 키워야 하죠.
체중이 가벼운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싸우는 방법이 먼저 반응해서 허리를 낮추고,
낮은 중심으로 제자리에서 회전을 하거나 아니면 치고 나가는 것 입니다.
또는 우리편이 다가와 공을 가져갈수있도록 약간의 버티기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축구는 공이라는 것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운동이니까요.
문제는 현재의 카가와는 이것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부딪히기 전에 먼저 공을 이동시키거나
자신이 먼저 치고 나가야 합니다. 한마디로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악착같이 볼다툼을 하고 태클도 과감하게 해서 나 얕보지마~! 라는 제스처를 해야합니다.
근데 이것도 안하죠..;;;
지금같은 상황이면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제압하는 카가와의 능력은 발휘도 못하고,
되려 상대에게 무시당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상대팀에게 집중공략을 당하면 아군은 아무도 패스를 안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는 거죠.
작성일 : 12-09-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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