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이 단판제로 붙는다면 아직까지는 더 발을 많이 맞춘 일본이 이길거같다라 보지만(토너먼트제로 가면 두 나라가 한조에 붙는다는 가정하에 한국이 올라갈거같음, 개인적인 생각이니 감정 개입하지 마세요.)
최근 일본이 스쿼드의 네임벨류가 더 높다 할지라도 중원과 수비라인의 노쇠화와 부실함이 너무 눈에 띄네요.
이러한 양상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심화되는 양상으로 악화되고있죠.
양 팀을 남아공때와 비교하면 양쪽 다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지만 뒤바뀐듯한 느낌이랄까요?
아니, 그보다 일본쪽은 남아공때의 한국보다 수비라인이 더 부실한 느낌이더군요.
조 추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성적의 향방이 달라질수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을수 있지 않는 이상 중원과 수비가 부실한팀은 1골 넣으면 2골 먹힐 확률이 그만큼 높으니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봅니다.
이런 확률을 뒤집을 수 있는 괜찮은 선수 몇명이 있다 하더라도 월클에 근접한 선수는 나가토모 한명인게 사실이고 나가토모는 윙백이니만큼 중원과 본인을 제외한 수비라인이 부실하면 웅크릴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혼다나 카가와가 이래서 중요한데 중원과 수비가 부실하면 최소한의 기회로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게 어렵죠.)
그에반해 한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원과 수비라인이 단단해지는 모양세고
공격진의 연계또한 드디어 선수 조합이 약간씩 감독의 눈에도 들어오는 양상을 띄고있습니다.
결국 답 없는 선수는 감독이 그동안의 경험으로 총애하던 선수더라도 선발로 나오기 힘들게 되겠고(구자철, 지동원 등 더 검증이 필요하지만 점점 더 안좋은 모습을 보여줌)
조직력이 향상되어 검증이 더 필요하겠지만 브라질을 상대로도 많은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만들지도 못했지만 말이죠.
또한, 그동안의 여러팀을 상대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위에 말한 위협적인 상황이 많이 나온 경기는 크로아티아전말고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전되고 있는 팀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구도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기성용이나 이청용 같이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기성용은 그런 자질이 부족하고 이청용은 필요할때 한마디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지 리더쉽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입니다.
구자철이나 곽태휘 하대성을 생각 할 수 있지만 월드컵 경험도 없고 대표팀 주전자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이 부분은 선수단의 리더 홍명보 감독이 경험으로 경기를 뛰는 그라운드의 선수들까지 얼마만큼 장악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전부터 네티즌들이나 전문가들이 말했지만
상승하는 한국과 하락하는 일본이 극명하게 갈릴때가 빠르면 월드컵 멀면 아시안컵이라고 봅니다.
그 결과를 최대한 빨리 나타내주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