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일단은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3위 달성한 감독이고 이것만으로 일단은 언터쳐블이라 할 수 있는데다 국대 경기를 보면 나아진 흔적이 족족 나타나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데 왜 이렇게 까는 분들이 많으신지 참; 저는 국대감독도 홍명보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저도 성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축구팬들 욕심이야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건 당연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이 만큼 해온 걸 보면 뭘 더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싶네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파벌설에 분위기는 제대로 바닥에 거의 공중분해되는 분위기였는데 짧은 시간 동안 수습해서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림픽 업적을 논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준 거 아닌가요?
최소한 한국에게 있어서 올림픽 동메달은 어려웠었죠. 그리고 국대급으로 갔다기 보단 우리나라가 23세 이하에 국대에서 뛰는 자원이 많았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다른 나라와 다른 룰을 적용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군면제 때문에 오버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그럼 반대로 군면제 못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보면 홍명보 감독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 큰일을 한 게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대감독이 최소한 한국에서만큼은 그럭저럭 정당한 자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올림픽을 너무 무시하시는듯... 한국은 올림픽에서 1승했던게 2000년이 되어서야 가능했고 8강간것도 딱 한번뿐입니다... 어찌보면 월드컵이상으로 성적이 초라했던게 사실이죠... 거기다 올림픽3위면 굉장한업적이맞다고보네요..우루과이가 카바니 수아레즈 다 내보내고도 조별예선탈락하기도했지요. 브라질만봐도 현국대선수들 상당수가 들어가있었고 와일드카드도 다 썼죠. 영국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올림픽은 유럽 축구의본고장 영국에서 열렸기에 더더욱 와카활용적극적으로 한 나라들이 많았습니다. 멕시코도 말할것도없고요.
축협에서 고대라인이 제일먼저 없어져야할 학맥같은데 윗분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나보군요. 홍명보가 그 빌어먹을 인맥 학연 지연축구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건 인정하실겁니다.
과연 그가 국대 감독으로 타당한가?
우선 은퇴후 감독경력은? 성적은? 여기서 올림픽감독도 솔직히 분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이 전무한데 올림픽 감독이라니... 대단하군요. 그의 전술의 특징이 뭔가. 카리스마?
인상쓰며 후배 쥐어잡으면 카리스마 있는거랍니까?
국내 감독이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하라고 말한다면 답이 없겠지만 .... 홍명보 그가 야심이 많고 기회주의자라고 의심이 가는 정황이 곳곳에서 보일뿐이라 씁쓸하군요. 프로팀 감독이나 코치부터 시작해야 정상 아닌가? 하다못해 지도자 교육 딸랑 이수하고 국대 감독?
특징이요? 최소한 지금 압박축구 구사하는게 예전 만화축구 바르셀로나 축구 한답시고 티키타카 따라하던 조광래보다 낫다고 저는 자부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자면 꼭 프로팀 거쳐야 들어갈 수 있나요? 조광래가 홍명보보다 더 큰 업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그리고 홍명보도 코치부터 해서 U20감독까지 했었고 아시안 게임 감독 거쳐서 올림픽 감독 한 겁니다. 왜 그렇게 프로팀 감독에 집착하시는지들?
홍명보가 선수일때는 좋아했으나 감독으로선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인 면과 국대 감독으로서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의문이고, 답답한 한국축구를 볼때 눈앞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정말 축구대국들과 비교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바뀌어지길 바라기 때문에 외국의 훌륭하고 검증된 감독을 바란것이며 그런것이 축협의 근시안적인 행정에 의해 홍명보를 감독으로 올리는 악수를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대표감독을 맡은것이 홍명보 개인에게도 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독이될 가능성이 많아보이며, 미래의 훌륭한 감독감을 자라지 못하게 할 수도 있으며, 한국축구발전에 있어 좀더 선진적인 측면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또 다시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조바심 때문에 축협대신 홍명보감독이 나쁘게 비평받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