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원 대부분이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조직력을 맞췄음.
->프로팀도 아니고 아스날의 지방 분교중에 분교급인데 거기서 좀 갈고 닦았다고 자신감 UP
2. 호주를 떡실신 시켰음.
->호주의 그 세대가 아주 축구를 못한다는 결론
3.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박빙
->오늘 경기보니 일본과 나란히 3위 경쟁해야 할 거 같음.
4. 유럽을 돌며 수준 높은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팀을 업그레이드 시켰음. 아스날U-19를 3:0으로 이김.
->아스날 U-19가 잘못함. 베트남한테 사죄해야 함.
5. 지난 4경기에서 U-19한국과의 전적이 1승 2무 1패로 박빙.
-> 4-7년전의 전적임.
6. 한국은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 1무 3패로 하락세
-> 올해엔 단 3경기만 했고 작년 10월 AFC 예선경기였음. 그때와 지금 멤버는 많이 다름.
7. (가장 중요함) 언론과 축구팬과 축구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한국은 충분히 이길만 하다고 설레발을 많이 침. 거기에 분석도 개판 그 자체임.
->'한국의 메시 백승호만 경계하면 된다.' '해외 유스가 얼마 없다.' '신장은 크지만 민첩함이 떨어져서 베트남이 스피드에서 유리하다' '공중볼만 경계하면 막을 수 있다' 대충 요정도임.
8. 한국은 인도네시아한테 3:2로 졌음. 그 인도네시아를 미얀마가 이기고 그 미얀마를 베트남이 이겼기 때문에 한국 <<< 베트남이 성립함.
->전형적인 짱개식 계산.
구글로 번역로 된 기사들 보며 느낀 게 이번 베트남이 U-19에 거는 기대는 상상 그 이상이라는 점이네요. 이 정도로 으쌰으쌰하며 자국 선수들 챙겨주고 칭찬해주고 응원해주는지 몰랐습니다. 선수들이 연예인병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심지어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라고 뭔 만화책까지 지원하네요. 무슨 장학금도 챙겨주는 거 같고요.
그리고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은 베트남 축협입니다. 감독은 몰랐다 쳐도 기술위원회에서 충분히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위상을 고려한 전술을 선택하게끔 도움을 줘야하는데 오히려 맞불하라고 부추긴 꼴이 됐네요.
그러게 왜 일본을 들먹이며 한국을 이길수 있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우리를 이긴다는 말보다 일본이 조1위한다는 말이 더 기분나빴습니다. 정작 일본은 이 세대에서 우리나라가 이기는걸 전제로 깔아버리더군요.
다른 한편으로 축팬으로써 베트남한테 감사합니다. 덕분에 U-19 경기를 재미나게 봤고 이번 AFC 토너먼트가 언론에 많이 노출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