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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8 16:11
[잡담] 아시안컵 지난 조광래때가 천추의 한..
 글쓴이 : 가린샤Jr
조회 : 880  

멤버 구성면에서는 역대 최강 (사실 거의 모든 월드컵이나 큰 대회에 단골수식어가 역대최강임)
이라고 언론과 팬은 말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역대 최강이라는 말보다 전력과 멘탈, 조직력과 규율등이  나름 고루 균형잡혔던
한국 축구사에 몇 없던 퀄리티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광래 감독이 참 욕심도 많고 자기 축구주관도 뚜렷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인데, 취임하자마자
그렇게 급격하게 수 년동안 나름 괜찮은 팀을 만들었던 허정무의 색을 지울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 현재, 아시안컵을 무시하는 팬은 솔직이 없다고 믿습니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안게임 드립을
치던 안치던 월드컵 다음으로 중요한,  한 대륙의 패권을 가늠하는 권역별 대회가 아시안컵이었죠.

이웃나라 일본을 보면 2010년 오카다 재팬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후 취임한 자케로니
감독은 불과 몇 달 뒤의 아시안컵을 의식해서 급격한 팀의 변화를 지양했습니다.  

2011년 아시안컵 직전에도 많은 축구포럼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던게 사실입니다.
이거 분명 조감독 성격봐서는 자기 축구 한다고 할껀데.. 문제는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서도
현실적인 결과보다는 자신의 축구를 하는 똥고집 부리는거 아니냐.. 무슨 우승 못하고 "졌지만 
가능성을 보았다"  따위의 헤드라인 기사는 원치 않는다 등등..  한데 결과는 허정무때와는 180도
다른 소위 패스축구로 목표 달성에 실패합니다.

뻥축구를 하던 패스축구를 하던 무조건 이기는 축구를 해서 결과를 내어야 하는 대회다..라는 
인식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부디 이번만큼은 다르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용좋은 축구는 평소에 하고 어떻게든 결과를 낸다는 각오로 임했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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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4-03-28 16:19
   
아시안 컵까지는 그냥 허정무가 맡았어야 했음
cpa10 14-03-28 16:21
   
맞음. 아시안컵까지는 허정무가 이끌고 우승시키고 내려왔어야 됐어요 정말
이번엔 기필코임, 홍명보 월드컵 성적내고 아시안컵까지 가야함

아 근데 은근히 많아요 아시안컵 무시하는 팬들.. 아시아라는 이유로..대륙의 권위가 있는건데.. ㅋㅋ 유럽축구신봉자들
일반 그냥 팬들은 아시안컵이랑 아시안게임 구분 못하시는 분들도 태반
하염없이 14-03-28 16:21
   
세상엔 별의별 사람도 많은 가 봅니다.
아시안컵은 역대로 국대감독의 무덤이었죠,
그래서 어느 누구도 독이든 성배를 마시기를 싫어했죠,
그런 와중에 조감독이 맡아서 잘했죠,
중동개최 아시안컵에서 1패도 없었으니깐요,
그리고, 외국 언론에서도 좋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구요,
참, 답답하네요,
똑같은 색깔을 보고도 전혀 다른 색이라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가린샤Jr 14-03-28 17:19
   
좋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는데 우승은 어느팀이 했습니까?
죽도록 까이고 경질한당 곰가방도 3위입니다.  아시안컵 성적은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축구의 위상을 보건데 , 우승이 아니면 실패에요.
똑같은 색깔은 설마 허정무의 축구와 조광래의 축구가 색이 같았다는 말슴인가요?
어떤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하염없이 14-03-28 17:37
   
가린사 님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조광래감독에게 너무나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시네요,
역대 아시안컵 성적을 보세요, 우리나라 어땠는지,
그리고, 2010년 이전 98년 94년 등에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진정한 호랑이 였죠, 월드컵 예선에 김주성,, 그리고, 최용수 등으로
아시아에서는 경쟁상대가 없이 월등하다고 평가받는 시절에도 아시안컵에서만은
늘 경기결과가 별로였습니다.
               
하염없이 14-03-28 17:37
   
허정무 감독도 아시안컵에서 실패한 경력이 있었죠,
                    
타샤 14-03-28 19:47
   
조광래만 실패했다는 말이 아니에요.
제 생각에도 위상을 생각하면 1등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해요.

누가 감독이건...
역대 성적이 어떻건...
역대 성적이 그래서 국대 감독의 무덤이 된게 아닐까요?
리오엘리얌 14-03-28 16:25
   
아시안컵때 조광래 감독은...갠적으로 전술적인면 보다 가장 큰 불만였던게 선수들 체력 관리를 전혀 안해줬던점으로 기억하네요...베스트 멤버로 임하지 않아도 될 경기까지 베스트로 풀 기용해서 일본전에 선수들 전반 중반부터 헥헥 대는라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걸로 격합니다....진짜 승부차기까지 갔던게 용했던 경기였죠...
     
하염없이 14-03-28 16:27
   
조광래 비판하는 사람은 결과 팩트가 이러해서 비판한다가 아니고,
사실 팩트만 보면 잘했으니까, 인용했다가는 본전도 못 챙기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면은? 등등으로 ,, 혹은 했을텐데, 해야하는데, 했더라면, 등의 가정법들,
하는말을 결론내보면 내가 싫다. 이더군요.
원래 한국사람의 단점중에 잘난 사람 맛가게 하기가 있습니다.
씁쓸합니다.
씨카이저 14-03-28 16:27
   
저도 아시안컵까지는 그냥 허정무가 하던 스타일 유지했어야했다고 보네요
하연수 14-03-28 16:30
   
조광래 쓰레기 감독의 전설은 시작되었죠. 저기서부터 체력안배따윈 없다는 전술을 구사하셨죠
     
하염없이 14-03-28 16:30
   
조광래가 쓰레기라면 하연수님은??
체력안배를 위해서 전방부터 압박, 간격을 유지하는것은 포기해야합니까?
히딩크는 왜 체력연습을 그렇게 시켰을까요?
항상 그에 대한 뻔한 대답이 있는 말들로 합리화 시키지 마세욥.
도비 14-03-28 16:58
   
사실 운도 좀 없었죠 인도전이었나요 1골만 더 넣으면 좀 쉽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골대도 여러 번 맞췄던 걸로 기억하네요 덕분에 이란 만나 연장가고 일본 만나 연장가고 승부차기 끝에 좌절되었으니 아쉽죠
가린샤Jr 14-03-28 17:08
   
패스, 무한 스위칭의 제로톱.. 많은 활동량, 플랜 B가 없는 전략.
좀 심하게  말하자면 싸움터에 나와서 그제서야 검술을 연마하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결과론적인 말이 아니라 아시안컵 게임전에도 많이 언급되었던 내용입니다.

아시안컵 당시 설익은 전술과 지나치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조감독의 특성상 단기간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아시안컵에서 전술의 급격한 변화는 걱정 된다는 말.
     
하염없이 14-03-28 17:14
   
여하간 말도 많습니다. 플랜 B가 없다니 가린사님이 조광래 머리속에 들어가 봤나요?
김신욱을 국대 후반 조커로 기용한 것은 저는 조광래 감독때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이러 저런 개인적인 주관적인 말들로 비판해봐야,
경기력, 경기결과, 그리고, 상대했던 팀들의 전력을 고려해보면,
조광래 감독 시절 국대 경기 결과 만큼 괜찮은 결과를 보인 감독은 없습니다.
맨날 욕먹는 일본과의 경기 결과도 ,, 그 당시 그 선수들의 조합으로, 그 당시 상황에서
어느누가해도 말아먹을 상황이었죠, 오죽했으면, 그 당시 일본과의 국대경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했겠습니까? 당연히 협회에서는 협조하지 않았었고,
그 많은 경기 중에 한두번 패한 것을 가지고, 경질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감독들 중에 조광래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낸 감독은 있습니까?
그리고, 조광래 감독은 취임당시에도 2014년 월드컵을 목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었고
말이지요,
          
가린샤Jr 14-03-28 17:23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해야죠.
아시안컵 실패하고 이후 어찌된게 경기력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야 하는데
그나마 맡은지 몇 달 되지도 않는 아시아안컵이 최고였고 이후는 경기력이 계속
떨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아 이 경기력이 내 주관적인 말이냐구요? ?  박문성이나 서형욱 칼럼 보시고,
조광래때 코치하던 박태하 코치의 인터뷰 보시죠.
               
하염없이 14-03-28 17:39
   
박문성 , 서형욱  그 사람들요?? ㅋㅋ
아아, 예에,,그렇군요,
참고로 난 입은 안 삐뚤어져있습니다.
ㅋㅋ
가린샤Jr 14-03-28 17:10
   
축구감독은  한 쪽 발은 현실에,  다른 한 쪽 발은 자신의 철학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철학이 없는, 현실만 보는 축구는 발전이 없으며, 또한 현실보다는 이상에 치우친
축구는 공허합니다.

조감독은 현실의 디딤발이 약했다고 봅니다.
     
하염없이 14-03-28 17:15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대팀을 월드컵 우승이라도 시키겠지요,ㅋㅋ
가린샤Jr 14-03-28 17:24
   
그나마 아시안컵때 우승에 실패하고 면죄부를 받은건, 맡은지 얼마 안됬다,
앞으로 조직력이 갖춰진다면 더 나아질꺼다라는 공감대가 있어서입니다.

근데 이후 경기력은 퇴보했어요 계속.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하염없이 14-03-28 17:28
   
경기력이 퇴보했다니요? 해외파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 등과, 새로운 선수의 시험 등등을 해야하는 국대감독이라면 전체 경기중의 흐름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합니다. 조광래 감독이 전체 경기를 전부 승리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로 그런 잣대로 그 감독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면, 히딩크는 맡은지 얼마안되어 경질되어야, 했고, 최강희는 아마 6개월 이내에 퇴임햇어야 햇고, 홍감독도 벌써 짤렸어야 했지요,
          
하염없이 14-03-28 17:30
   
아시안컵 우승 실패를 운운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잣대죠,
우리나라가 아시안컵에서의 역대 성적을 생각하면,
아시안컵에서 무패 3위한것, 그리고 중동개최 아시안컵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히 평가해야 할 결과를 우승 실패라는 시각으로 말하는 것 부터
공정하지 못한것이죠
               
하염없이 14-03-28 17:32
   
그리고, 조광래 축구의 목표는 아시안에서 우위가 아니라, 세계적인 유럽과 남미 축구와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기에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게 패스위주의 조광래 스타일의 축구입니다. 그렇다면 그 축구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4년 동안 열심히 해도 시간적으로 여유있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조광래에겐 너무나 기회나 시간, 그리고 협조도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지나고 보니 경기결과통계가 역대 감독중에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일신우일신 14-03-28 17:31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 결과보다 그 이후 한일전과 레바논전 패배때문에 욕먹고 있는게 아닐까요?
미리내 14-03-28 18:06
   
패스, 무한 스위칭의 제로톱 ,많은 활동량

- 말은 바로하셔야지요.. 조광래감독이 제로톱을 시도한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부임초기 3-4-2-1 전술활용때 최전방공격수과 2선에 배치된 이청용, 구자철, 박지성과 같은
선수들이 때에 따라 전방에 위치하며 3-4-1-2의 형태로 변환했던걸 두고 이야기하시나본데
엄연히 상황에 따라 변형투톱의 형태로 유동적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가져간거지.
님이 말씀하시는 제로톱과는 개념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스위칭과 압박에 기인한 많은 활동량은 전술적 특징일뿐 그 자체로 비판의 이유가 되는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당시 전술적인 문제로 삼아야 할 부분은 전방에서의 스위칭보다도 최전방에서부터 최후방까지
커버해야했던 측면미드필더(이영표,차두리)의 체력고갈과 측면역습이 강한 이란등을 상대로
배후공간을 노출했던 문제이며, 이 부분은 아시안컵을 진행하며 곧바로 4-1-4-1과 4-2-3-1의
형태로 포메이션을 재구성하며 해결했던 문제입니다.



플랜 B가 없는 전략.

- 조광래가 플랜B가 없다는 말씀의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요.
무리한 해외파 차출 자체를 문제삼는다면 모르겠지만 플랜B가 없다는 말은 좀 어폐가 있는듯하네요.
위에 어느분이 언급했지만 김신욱을 활용한 롱볼전술도 후반 상황에 따라 써먹기도했고
박주영이 빠진 아시안컵에서 지동원과 구자철을 적극활용한것과 박지성이 은퇴한 이후
지동원을 사이드로 보내면서 윤빛가람을 활용하여 전술변화를 꾀하기도했고 실제로 이런 부분은
나름대로 효과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단기간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아시안컵에서 전술의 급격한 변화.

- 남아공과 비교할때 급격한 전술변화는 사실이지만, 아시아컵 당시에 그런 전술변화를
딱히 지적하던 분위기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조별예선 첫경기인 바레인전이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다고해도 이후 당시로는 쉬운상대가
아니었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비기긴했지만 경기력으로 압도했고.
인도전에서 4득점 승리.. 대대로 난적이었던 이란과 연장승부가 아니었다면 일본전에서
체력적으로 덜 힘들었을겁니다.
이란전까지 조광래감독 욕하던 분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전도 대들보인 박지성 부상으로 아웃.. 전경기에서 연장전 치루고 일본보다 덜 쉰 상태로
맞붙었던 경기입니다..
당시 상황이 어딜봐서 전술을 지적할 문제인가요.


아시안컵 이후 경기력은 계속 퇴보했다.어떻게 설명할거냐.

- 이 부분도 박지성,이영표 은퇴.. 구자철,지동원,기성용등 주축해외파 선수들이 대부분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못한 상태로 경기력 난조를 보였었고, 이청용은 장기부상..등
선수단의 외부적요인을 감안할때 경기력이 저하됐던것도 충분히 수긍갈만하다고 봅니다만.

가린샤JR님께서 조광래에 대해 호의적의지 않으신것을 제가 바꾸어놓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조광래에 대해 저처럼 호의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함부로 자극하는 이런글은
그다지 좋지못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전반적으로 객관적이지 못해보입니다..
호성성님 14-03-28 23:05
   
내용좋은 축구는 평소에 하고 어떻게든 결과를 낸다는 각오로 임했으면 합니다.


이문장은 정말 공감합니다
군자의도리 14-03-28 23:26
   
과정따위는 얼마든지 미화가 가능하니 감독은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는 자리입니다.
일본에게 승부차기로 졌으니 공식적으론 무승부라고 자위하는건 좀 그렇죠. 아시안컵을 우승하지 못했다는게 중요하지 무패라는건 하등 중요치 않습니다.
과연 객관적으로 본 조광래의 업적이 뭔가요? 모의고사격인 평가전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정작 내놓은 결과물은 아시안컵 3위와 숙적 일본에 대패, 월드컵 3차예선 탈락위기였습니다. 모두 국민들이 감당하기 힘든 사실아닌가요? 반대로 2군을 기용해서 평가전 10전 10패한들 수능격인 아시안컵 우승했다면 명장소리 들으면서 여지껏 국대감독질 하고 있었을테죠.
     
하염없이 14-03-29 01:17
   
조감독 축구가 경기내용도 좋았고 경기결과도 좋았죠
자꾸 결과가 없다는데 경기결과가 좋았어요. 스물몇경기 싸워 2 ~ 3경기밖에
안졌어요. 싫은 일본한테 졌다고 화나는것은 이해하는데 일본이니까 진거예요. 당시 일본의 전력이 우리보다 더 나았어요. 전체 경기에서 전력이 더 나은 팀한테 한두번 졌다고 다른 경기를 잘해왔는데 감독을 일방적으로 자릅니까? 그리고, 월드컵지역예선 탈락위기였나요? 레바논하고 원정경기 한번졌다고 예선전 탈락하나요?
그리고 조감독 시절 홈경기에 한번 더졌다해도 예선통과였습니다. 위기라고 하시는 분들 왜곡하지마쇼.
조감독이 보여준 결과가 뭐냐고요? 14년 월드컵목표로 선임된 감독이었는데 평가전 말고 뭘 보여줘야하나? 아시안컵 3위가 성과가 아니라고요? 우리나라가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어땠는 확인해보고나 그런소리 하소.
지 주제는 모르고 눈은 머리위에 붙어서 말로는 불가능이 없죠.
조감독만은 경기하면 무조건 이겨야하고 아시안컵에 나가면 우승못하면 옷벗어야 하나요?
참 웃기죠. 결과 성적표도 좋고 내용도 비젼과 변화가 있었는데 과다한 비난과 비판으로 감독 자리에서
무리하게 퇴임시키고 여기서 공정하지 못한 잣대로 심심풀이로 씹고 있고 당신들 하는 모양새보니
앞으로 참 잘 살겠수다
          
군자의도리 14-03-29 02:32
   
같은 상황을 보고서 자기 좋을데로만 해석하시는군요.
3차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쿠웨이트한테 지고 레바논이 이겼으면 탈락이었고 그런걸 위기상황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미 지나보니 레바논이 졌다고 당시의 상황이 사라지는게 아니죠.
한국의 감독들이 아시안컵 가면서 정한 목표는 과거나 지금이나 무조건 우승이고 그 외에는 무조건 역적취급입니다. 괜히 감독들의 무덤이라 불리는게 아닙니다. 주력 해외파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국내파만 데리고서 3위한 베어백 목도 날라가는 판인데 역대 최강이라는 멤버데리고 아시안컵 3위한게 뭐가 떴떴한 일인지.. 조광래는 부임한지 얼마안된 감독이라 슬그머니 넘어간거지 아시안컵 성적이 좋아서 살아남은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님은 평가전 결과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평가전은 메이져대회 예선이나 본선을 위한 전초전일뿐입니다.  라이벌팀에 대패하지 않는이상 평가전 성적이 나쁘다고 감독직에 위기가 찾아오진 않아요. 히딩크가 5:0 감독이란 소리듣다가도 월드컵 선전으로 불세출의 명장이 된거를 곱씹어보시길.. 모의고사 백날 잘치뤄봤자 수능망치면 말짱도루묵인겁니다.
               
하염없이 14-03-29 11:22
   
읽어보니 답변해봐야 소귀에 경읽기네요,
3차예선 우리가 남은 홈경기에서 패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요? 동시에 다른경기인 레바논이 상대팀을 이겨야 되는 경우의 수입니다.  2경기가 동시에 한쪽은 지고 한쪽은 이길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요? 그기다 홈경기에 무척 강하고 전력상 우리가 훨씬 위인 우리팀이 홈에서 지기는 어렵지요.  간신히 골득실로 지역예선 통과한 최강희 때는 왜 위기론이 부각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히딩크 5-0 얘기를 하는데 히딩크가 조광래입장이었다면 바로 경질되었겠지요, 월드컵에 못나갑니다. 조광래가 14월드컵을 목표로 준비한다고 시작했는데 전체 스물몇경기에서 2~3차례 패했다고 경질되어 월드컵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무슨 성과를 보일 기회조차 있었습니까? 남아있는 것은 에이매치 결과들인데 그 결과를 놓고 보면 대단한 승률입니다.
                    
군자의도리 14-04-01 02:18
   
통과못할 확률이 낮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월드컵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우의 수까지 따지는 자체가 위기라 생각하는게 정상입니다. 조광래 경질당시 빗발치던 비난여론을 벌써 잊으셔서 명장설까지 꺼내오시는건지..
최강희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어찌됐건 팀리빌딩 과정도 주어지지 않은채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목표자체는 달성한 감독입니다. 게다가 알아서 감독직까지 내놨는데 무슨 위기론을 거론합니까?
게다가 조광래를 무슨 메이저대회 성과를 낼 기회도 안주고 평가전만 치루다가 퇴임당한 감독인듯 호도하는데,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선전했다면 지금까지 감독직 하고 있었을거라는데 왜 말귀를 못알아들으십니까? 조광래 감독에게 중요했던건 잡다한 평가전 승률이 아니라 아시안컵과 한일전, 월드컵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에서 승리해내는 거였습니다. 그걸 못해서 국민들의 신망을 잃은 감독에게 축협이 해 줄 수 있는건 한 가지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