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허종호 기자] "윤석영(22)은 내년에 없는 선수다".
하석주(44)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윤석영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하석주 감독은 지난 8월 전남에 부임하면서 유럽 이적설이 나돌던 윤석영을 붙잡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흔쾌히
보내줄 것을 약속한 바 있다.
1일 K리그 최종전 광주 FC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하 감독은 "윤석영은 내년에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강등을 피하면 보내준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며 "선수 본인의 장래를 위해 보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내년에도 윤석영을 전남에서 뛰게 하고 싶다는 것이 하석주 감독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한 말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 감독은 "외국의 좋은 팀으로 간다고 하는데, 지도자의 욕심을 위해 선수의 진로를 막으면 은사가 아니다"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윤석영을 위한 조언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 감독은 "좋은 팀의 베스트 11이 됐으면
한다. TV를 통해 석영이를 보면 좋겠다. 이적하고 나서 뛰지 못하면 석영이나 나나 모두 마음 고생을 할 것이다"면서 "석영이에게 '네가 가고
싶은 팀을 가지 말고, 너를 진정으로 원하는 팀으로 가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님들이 생각하기에 윤석영 어디로갈거같은가요?
에버튼은 베인스가있어서 99프로 후보일꺼같고..
어디가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