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퍼거슨 감독에 의하면 카가와의 부상 회복은 몇 주가 더 소요되지만 실질적으로는 1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부상복귀하면 보통 벤치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죠.
오카자키: 슈트트가르트의 벤치요원으로 출전시간이 매우 불규칙하네요. 나이도 26이고 폼도 많이 떨어졌네요.
이누이: 선발로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이 선수는 1경기 활약하고 다음 1경기 매우 부진하는 패턴을 보이네요. 차두리의 뒤셀도르프에 4-0으로 패배한 것만 보아도 아쉽네요.
미야이치: 잦은 부상으로 아스날에서 곧 방출 예정인것 같네요.
혼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협상 거부를 통해 빅클럽 이적을 꿈꾸고 있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과연 원하는 리그 톱 4클럽에 진출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오츠: 올림픽 마지막 경기(vs 한국)에서 매우 부진한데에다. 예전 소속팀 뭰췐글라드바흐에서 방출되어
네덜란드 VVV에 이적했지만 그 소속팀에서 마저도 벤치라네요.
엔도: 나이 33세의 일본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이번 시즌 소속팀 감바 오사카가 J2리그로 강등해버렸네요. 주장으로서 팀을 떠나지 않고 지켜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마이클 하브나르: 네덜란드혈통 일본인 공격수답게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하지만, 최근 연속 5경기 벤치 스타트로 매우 부진합니다.
요시다: 영국 해설조차 대놓고 비난할 정도로 불안정한 수비와 수비시 위치선정으로 현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네요.
우치다: 손흥민, 반더바르트 선수가 없는 HSV에 패배하고 최근 잦은 패스미스와 수비실책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네요. 이른 교체아웃도 당하는 듯 하락세에 있습니다.
리(타다나리): 한국계 일본귀화 선수인 리는 소속팀 사우스햄튼에서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활약이 준수한 일본선수
키요타케: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간간히 팀 베스트 평점을 받고 골도 몇차례 넣는 등 준수합니다.
사카이 고토쿠: 독일 혼혈 일본인 풀백, 최근 AC밀란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활약이 돋보입니다.
사카이 히로시: 순수 일본인 풀백(위의 선수와 관련없음), 줄곧 선발출전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있네요.
일본의 정점은 2011년이었어요. 베테랑 선수와 스타 플레이어(혼다),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들과의 조합이 가장 좋았던 시점이었죠. 이제는 한국이 고생하던(2011 중반~2012년 초반) 때 처럼 일본도 세대교체 성장통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갈지 ㅎㅎ